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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당뇨교실

[스크랩] 70대 이후 폭증하는 당뇨병,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해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2. 16.

내 몸의 가뭄 '당뇨병'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70대 이상에서 당뇨병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당뇨병'환자의 증가 추이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0년에 비해 2014년에 증가한 당뇨병 진료인원(약 41만명) 중 절반이상이 70대 이상(약 2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50대(12만명), 60대(8만명) 순으로 증가했다. 인구 10만명당 당뇨병 진료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은 70대 이상 남자로 2010년 1만7251명에서 2014년 1만9248명으로 약 2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혈당을 측정하는 모습
혈당을 측정하는 모습/사진=헬스조선DB
당뇨병은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포도당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발생 원인에 따라 '제1형 당뇨병(인슐린-의존형)'과 '제2형당뇨병(인슐린-비의존형)'으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주로 10세 미만 소아에서 발생한다.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당뇨병은 '제2형 당뇨병'이라고 하는데 이는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서구화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생활습관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多飮)·다식(多食)·다뇨(多尿)다. 인슐린 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체내에 많아진 포도당을 배출하기 위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이때 빠져나간 포도당과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음식과 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당뇨병은 '당뇨병성 케톤산증', '당뇨병성 망막병증', '관상동맥질환'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오승준 전문심사위원은 "당뇨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혈당 관리가 편할 뿐 아니라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증상이 전혀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소 당뇨병 예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 당뇨병을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식습관 개선 등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감염, 췌장 수술 등에 의한 당뇨병은 예방이 어렵지만 고열량 식사, 운동부족, 스트레스 등에 의한 당뇨병은 식이요볍, 운동 등으로 예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승준 전문심사위원은 "특히 고령자나 비만한 사람은 평소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2/11/2015121102495.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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