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동식 세탁소·방문 목욕… 찾아가는 농촌 복지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밑반찬 배달 서비스와 이동식 세탁소, 관절염 예방 등 건강체조 교실과 치매 진단·예방 프로그램, 방문 목욕 및 병원 동행에서 장보기 대행 서비스까지….

농림축산식품부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주민의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같은 소규모 체감형 복지 프로그램을 모은 ‘농촌 행복꾸러미’를 본격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에요.

농촌지역은 65세 이상 고령농의 비율이 2014년 39.1%, 독거노인 비율이 13.3%로 도시에 비해서 높은 점과 함께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의 복지 시설이 부족하고 적은 인구가 넓은 면적에 거주하기 때문에 서비스 전달도 어려운 여건이에요.

농식품부는 이런 농촌의 상황을 분석하고 고려하였을 때, 소규모 체감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농촌어르신들의 복지를 확산할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 그간 지자체에서 실시 중인 많은 복지 프로그램들 중에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복지 프로그램 10개를 모아 ‘농촌 행복꾸러미’를 만들었어요.

 

체감형 복지 프로그램 10개는 다음과 같아요, 

체감형 복지 10가지 ‘농촌 행복꾸러미’ 거동 불편 어르신 밑반찬 배달 서비스 이동식 세탁소 운영 어르신 관절염 예방 등 건강 체조 교실 운영 어르신 대상 치매 진단·예방 프로그램 운영 복지 셔틀버스 운행 고령자·장애인 방문 목욕 서비스 ICT 복지 달력 제작 글쓰기·독서 교실 고령자 병원 동행 서비스 고령자 장보기 대행 서비스

'농촌 행복꾸러미'의 프로그램을 선정한데는 농촌의 특성을 고려하였어요. 거동이 불편하여 식사를 잘하지 못하시는 등 영양상태가 안좋으신 독거노인 등이 증가하고 있고,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의 세탁이 어려운 어르신 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반찬배달서비스’, ‘이동식 세탁소’ 등을 선정하였고, 질병과 질환에 취약한 농촌어르신에 비해 농촌은 의료기관 수, 의료인 수 등이 부족할 뿐 아니라 접근성도 취약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건강체조교실’, ‘치매 진단?예방 프로그램 운영’, ‘고령자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선정하였어요.

 

또한, 최근 블로그나 SNS 등을 활용한 농산물 판매가 증가하고 있어 상품 홍보나 판매 과정에서 글쓰기가 필요하나 농촌 주민에게는 이를 학습할 기회가 거의 없어 글쓰기?독서 교실을 선정하는 등 농촌 어르신들에게 생활밀착형 복지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농촌 행복꾸러미’의 확산과 효율적 추진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등 사회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농촌 행복꾸러미 사업 공모를 할 예정인데요, 지역개발사업(일반농산어촌개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복지 프로그램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며, 복지 분야 공모(교육·문화·복지 프로그램 지원)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에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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