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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양파 재배농가의 고민 해결~ `양파` 쉽게 보관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1. 22.

 

 

안녕하세요. 대학생 블로그 기자 경서린입니다.
벌써 제가 17번째 기사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와 꽤 많은 농진청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17번째 제가 선택한 취재 아이템은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입니다.

 

농진청 홈페이지에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와~ 정말 꼭 필요한 게 개발되었네!’라고 생각을 하고 취재를 가야겠다 말했답니다~ ^^


왜냐하면 농촌일손돕기를 갔을 때 양파담기를 했었는데
그 때 양파 보관이 정말 중요하고 어려운 일이라 들었었기 때문이었지요.

 

 

기쁜 마음, 기대의 마음을 안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를 찾았습니다.


농업공학부는 처음 방문했는데요~
넓고 깔끔하고 이런 곳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 최동수 연구사님

 

이 에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 담당을 하시는

최동수 연구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인터뷰를 바탕으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에 대해 알아봅시다!

 

▲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

 

Q. 양파 저장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저장고를 개발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 네, 바로 저장이 중요하고 어렵기 때문에 연구를 하게 되었어요. 창녕이 양파 주산단지인데 창녕에서 요청이 들어왔어요.


양파가 6월 중순에 예건을 하는데 그 시기가 장마랑 겹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장마에 상관없이 예건하고 싶다는 얘기가 나와 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건이 무엇일까요?


예건이란 겉껍질을 말려주는 걸 의미합니다.
예건을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 부패성과 저장성이 결정이 된답니다.

 

 

Q. 양파 저장의 특징이 있나요?


A. 그렇죠. 양파가 예건이 잘 되면 저장성이 높아져요. 습도는 70~75% 정도가 적당하고 이 정도 습도일 때 저장성 또한 좋아집니다. 그리고 양파는 조생종과 만생종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조생종은 일찍 수확하기 때문에 바로 소비가 되고 만생종이 다음 해까지 저장을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장고를 개발하는 연구를 할 때도 양파를 구별해서 저장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또, 양파는 껍질에 습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발생하며 양파가 썩어들어 간답니다. 양파는 하나가 썩으면 주변까지 다 썩어버려서 저장에 어려움이 있다고 할 수 있죠.

 

저장고 내 공기유통

 

Q.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가 어떤 원리로 만들어졌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세요.


A. 예건 겸용이기 때문에 쉽게 말하면 예건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저온저장고 시설을 함께 갖추고 있는 곳이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죠~ 위의 이미지를 보면 배습 장치가 출입문과 후면에 6개가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 측면배기, 천장배기

 

배습 장치를 통해서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고 습기를 외부로 배출을 자동적으로 하고 있어요. 배습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껍질을 말려줄 수 있게 되는 거죠!


처음에는 배습 장치를 측면에 설치를 했었어요. 근데 측면에 설치를 하니 공기 흐름이 저 자료에서 보는 것처럼 균일하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되었죠. 그래서 천장에 설치를 하게 되었어요.

 

천장에 설치를 하니 확연히 공기 흐름이 균일한 게 눈에 보이죠? 그리고 저온저장고는 0도 근처에서 얼지 않을 정도로 저장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 1개월 저장 양파, 2개월 저장 양파

 

이건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에 1개월, 2개월 동안 저장한 양파의 사진인데요.
부패 없이 싱싱한 양파로 잘 저장되고 있는 걸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 저장고의 기대효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A. 현재 수확해서 9월까지 노지 또는 비가림 장치를 통해 예건을 하는데 65일 정도가 걸려요. 근데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를 통해서는 12~13일로 줄어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부패도 적게 발생해요.

 

또, 원래는 ‘수확 → 망포장 → 이동 → 상온통풍 비가림 → 이동 → 저온 저장’ 순서로 진행이 되었는데 예건과 저온 저장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게 되니 운송비가 절감되고 그에 따른 인건비가 절감되는 기대효과가 있어요!

 

▲ 스마트폰에 의한 양파 저온저장고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에는 스마트폰으로 내부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 함께 적용이 되어있다고 해요~!


연구사님께서 직접 어플을 통해 보여주셨는데 신기했습니다.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앞으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는 어떻게 보급될 예정인가요?


A. 저장고 연구 기간이 올해까지예요. 그래서 지금도 더 농가에서 사용하기 좋게 하려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죠. 아직 보급 방법은 따로 없어요.

 

설치를 원하는 농가가 있으면 저희가 저장고 설비업체에 기술 지원을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농식품부에 정책적 제안을 요구할 수도 있겠네요.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글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어떻게 이해가 잘 되셨나요?

 

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었던 양파가 저장할 때

어려움이 있다는 거 다들 처음 아셨을 것 같은데요.
바쁘신데 인터뷰를 해주시고 자료를 주신 최동수 연구사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학생 블로그 기자 경서린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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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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