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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폭식증은 몸과 마음의 病… 하루에 1만 칼로리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0. 21.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 버리자

살을 빼기 위해 무조건 굶거나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하면 부작용으로 폭식증이 생길 수 있다. 폭식증은 단순히 음식을 많이 먹는 과식과는 다른 심각한 질병이다. 폭식증에 대해 알아보자.

폭식증은 비정상적으로 많은 음식을 먹은 후 체중 유지를 위해 스스로 구토, 이뇨제를 사용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폭식하는 동안 먹는 식품은 대개 과자,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 달고 고열량인 음식이며, 하루 1만~2만 칼로리를 섭취하기도 한다. 주로 청소년보다는 성인, 남자보단 여자에게 잘 나타난다.

폭식하는 여자 모습
폭식하는 여자 모습/사진=헬스조선 DB
폭식증의 원인은 심리적인 요인이 크다. 과도한 다이어트에 대한 집착으로 살이 찌는 것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나타난다. 평소 알코올 의존, 자해 등 충동 조절 장애를 갖고 있거나 대뇌에서 분비되는 식욕억제 호르몬 세로토닌과 행복 호르몬 엔도핀 이상이 있는 경우도 원인이 된다.

폭식증이 질병으로 인식된 이유는 합병증 때문이다. 폭식 후 하는 반복된 구토는 식도염, 연하곤란, 침샘 감염을 일으키고 이뇨제·하제의 남용은 체내 전해질 불균형이나 저칼륨혈증과 함께 신장 및 심장기능에 장애를 발생시킨다. 폭식 후엔 심한 자괴감과 함께 우울증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치료는 정신과 치료가 우선돼야 한다. 환자가 가지고 있는 음식, 체중, 체형 등에 대한 잘못된 신념을 교정해줘야 한다. 약물치료는 세로토닌을 증가시키는 항우울제 계통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일시적인 입원치료를 할 수도 있다.

영양치료도 환자의 폭식을 조절하는데 중요하다. 식사일기를 써서 폭식을 유발하는 상황을 알아내고 비슷한 상황을 피하면 폭식을 줄일 수 있다. 폭식을 유발하는 음식은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고, 하루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담긴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19/2015101901758.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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