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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아토피

[스크랩] 전신성 홍반성 낭창 증상… 늑대에 물리고 긁힌 것 같다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0. 20.

 자가면역질환 발생 과정

자가면역질환 발생 과정/사진=조선일보 DB

늑대에게 물리거나 긁힌 듯한 피부발진이 나타난다고 이름이 붙여진 병이 있다. 늑대를 의미하는 라틴어 '루푸스' 즉,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은 단순한 피부병과 달리 신장, 폐, 신경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에 대해 알아본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은 면역계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을 말한다. 자가면역이란 외부로부터 인체를 방어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다. 주로 몇 가지 유전자와 호르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관계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의 증상은 피부,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전신에서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 피부 증상이 가장 흔하다. 주로 뺨 위로 편평하거나 약간 솟아오른 붉은 반점이 코 위쪽을 포함하여 대칭적인 나비 모양으로 나타나며, 대개 경계가 불분명하며 가렵지 않고 코와 입술 사이의 주름을 침범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구강 궤양, 손에 대칭적으로 나타나는 관절통, 신부전이나 신증후군과 같은 신장 이상, 우울증도 나타날 수 있다.

전신성 홍반성 낭창은 유전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중 환자가 있는 경우 적절한 진찰과 조기 관리가 필요하다. 과도한 자외선 노출, 먼지, 흡연도 위험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20/2015102001239.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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