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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특정 음식만 찾는 것도 중독?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0. 11.

 

쾌락중추 자극해 도파민 분비시켜

음식을 먹을 때 우리 뇌의 쾌락 중추가 활성화된다. 단맛, 고소한 맛 등 특정한 맛을 느끼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우리의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호르몬이다.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기분 좋았던 느낌을 기억했다가 그 음식만을 음식을 먹으려는 경우가 있다. 이를 미각중독이라 한다. 미각중독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미각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인 설탕
미각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인 설탕/사진 출처=조선일보 DB

◇ 편식을 습관화

채소를 먹지 않는 아이, 달거나 짜고 매운 음식만 찾는 어른 등 편식하는 습관은 나이와 상관없다. 특정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보통 맛의 만족감이 떨어지거나 음식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특정한 맛에 쾌감을 느껴 그 맛만 찾는 미각중독이 더해져 편식을 유발한다. 편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특정 음식만 먹으려고 하는 집착성 편식과 먹기 싫은 음식을 거부하는 거부성 편식이 있다. 집착성 편식은 비만을, 거부성 편식은 영양 불균형이나 저체중과 같은 문제를 일으킨다.

◇ 인슐린 조절 기능 장애 일으켜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는데, 이때 인슐린이 분비돼 혈당을 조절한다. 보통 미각중독을 일으키는 밀가루, 설탕 등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혈당 지수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높아진다. 이때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인슐린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겨 저혈당으로 이어진다. 달거나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증상이 해결되는데, 이로 인해 특정 음식을 찾는 중독으로 이어진다.

◇ 비만 유도

미각중독은 과식과 폭식을 불러온다. 보통 미각중독을 일으키는 음식들이 설탕, 고지방 음식이기 때문이다. 선호하지 않는 음식을 거부하게 되면 특정 음식을 먹을 때 더욱 많은 양을 먹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자연스럽게 비만을 불러온다. 특히 어린이가 미각중독으로 인한 비만이 될 경우, 입맛을 쉽게 바꾸기도 힘들고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 더욱 문제가 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10/08/2015100802033.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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