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성(性) 문화가 빠른 속도로 개방되고 있다. 청소년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성 경험이 있는 청소년의 평균연령은 15~16세다. 빠르게 개방되고 있는 성문화에 비해 성병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가진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성병은 일반적으로 성행위를 통해 감염되는 질환을 말한다. 주로 임균, 클라미디아 등의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일단 걸리면 배우자와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젊은 여성이 주의해야 하는 것은 비임균성 요도염이다. 비임균성 요도염을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둔다면, 골반염 등의 합병증으로 자칫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임균성 요도염에 대해 알아봤다.
비임균성 요도염은 요도에 임균을 제외한 클라미디아·트리코모나스·헤르페스 등의 세균이 전염돼 생긴다. 주로 항문, 구강 등을 이용한 성교(性交)로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성적 접촉 없이 변기나 수건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다. 2~3주 정도 잠복기를 지나면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생기고, 요도에서 고름이 나오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요도에 염증이 생기면 붓는데, 배뇨할 때 압력이 가해져서 통증이 생긴다. 소변을 볼 때마다 요도가 화끈거리면서 간지럽다면 비임균성 요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비임균성 요도염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독시사이클린'이라는 항생제를 이용한다. 그러나 비임균성 요도염은 두 가지 이상의 세균이 복합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고, 임상적으로 완벽하게 구분하기 어려워 항생제를 병용하기도 한다. 또한, 환자 개인의 내성력,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에 따라 사용하는 항생제의 종류와 투여 기간이 결정된다. 약물 복용 중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약물 복용을 끊으면 안 된다. 요도염이 다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25/20150925011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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