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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스크랩] 바삭하고 고소한 들깻잎 부각 만들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9. 21.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텃밭에서 직접 키운 무공해 들깻잎을 따서 들깻잎 부각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고소하고 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들깻잎 향도 좋고, 아마란스 씨앗을 볶아 고명으로 올려보기도 좋고, 고소하면서 톡톡 터지는 맛이 일품인 들깻잎 부각 만드는 방법을 지금 알려드릴게요.

 

 

여기는 솔머리 행복텃밭인데요, 작년 3월에 분양받아서 텃밭에 여러 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번에 심은 아마란스와 다양한 식물들은 갈 때마다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정말 설레면서 텃밭가꾸는 재미가 더욱 들더라고요.

 

한쪽 귀퉁이에 호박을 심었는데, 엄청 큰 맷돌호박이 열려 무거워서 들기도 힘들더라고요~ 자그마치 무게가 14kg 인데, 난생처음 큰호박을 키워 보아 신기하기도 했답니다.

 

 

이건 행복텃밭에서 키운 무공해 들깻잎인데, 들깻잎에는 칼슘과 철분, 무기질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 등 풍부하여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입니다.

 

들깻잎은 특유의 향도 입맛을 돋우어 주는데요, 개인적으로 들깨향을 참 좋아합니다.

 

 

들깻잎 부각에 필요한 찹쌀풀입니다.

 

전 톳소금을 넣고 되직하게 만들어보았는데요, 찹쌀풀 되직하게 써야 흘러내리지 않고 좋습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찹쌀풀을 듬뿍 발라주면, 나중에 튀기면서 하얗게 일어나 더 맛이 있어요.

 

 

이건 톳소금인데요, 천일염에 톳엑기스을 넣고 팬에 볶아서 직접 만든 톳소금입니다.

 

 

톳소금은 자연산 톳을 이용해서 만드는데요, 톳아래 부분 바위에 붙어있는 이물질을 가위로 깨끗이 잘라내고 다듬어 사용합니다.

 

바다의 철분왕 톳은 철분 함량이 시금치의 4배 이상 높고, 고지혈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먼저 물로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보온밥통에 자연산 톳을 넣고 48시간 보온상태로 두면 부피가 줄어들면서, 톳엑기스가 만들어집니다.

 

밑에 톳에서 진액이 빠져나오면 체에 걸러 사용하면 되는데요, 건더기도 말려서 분말로 만들어 요리할 때 넣거나 밥할 때 넣어 사용하면 좋습니다.

 

물은 전혀 넣지 않고 톳만 보온밥통에 넣고 기다리면 되는데요, 톳에서 짠 성분이 빠져나와 맛을 보면 짭짤합니다.

 

 

그다음 체에 걸러 엑기스를 따로 병에 담아놓고, 건더기 톳은 말려서 분말내서 요리할 때 쓰면, 건강에도 좋고 감칠맛을 내고 맛도 좋습니다.

 

한번 만들어 두면 오래 톳소금을 사용할 수 있어 편한데요, 나물 무칠 때도 넣으면 감칠맛이 나고 맛있습니다.

 

 

이건 천일염에 톳 엑기스를 넣고 팬에 볶아서 만든 톳소금입니다.

 

믹서에 갈아서 쓰면 고운톳소금도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굵은소금만 사진으로 올렸습니다.

 

 

행복텃밭에서 수확한 아마란스를 털어보았더니, 씨앗이 노란색과 검정색이 섞여 있네요.

 

체에 담고 까불까불하면서 껍질을 날려 버리면, 까만 씨앗만 남게 되는데요, 맨드라미 씨앗처럼 생겼어요.

 

수확할 때, 양파망에 아마란스 봉우리를 잘라 담고, 말려 비비면 우수수 쏟아집니다.

 

 

이건 아마란스 씨앗을 볶은 건데요, 신이 내린 곡물이라 하는 아마란스는 요즘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곡류 중에 단백질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당뇨와 면역력 강화에도 좋고 건강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아마란스 씨앗을 넣고 물을 끓여 먹어보면 구수하니 맛있더라고요.

 

그리고 밥할 때도 넣어 드셔도 좋은데요, 밥할 때는 쌀과 함께 씻으면 안되고, 깨 씻을 때처럼 체에 밭쳐서 따로 씻어, 밥할 때 섞어 넣으면 됩니다.

 

 

준비된 재료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들깻잎 부각을 만들어보는데요, 들깻잎에 찹쌀풀을 만들어 위에 묻히고, 아마란스 씨앗 볶은 것을 위에 올리고, 건조기에 말려 봅니다.

 

요즘에 가을 햇빛이 좋으니 채반에 널어 말리면 더 좋을 거 같은데요, 저는 빨리 건조시켜 먹으려고, 건조기에 말렸습니다.

 

 

들깻잎 부각이 건조기에서 바삭하니 잘 말랐습니다.

 

 

짠~ 들깻잎 부각의 튀기기전 모습입니다.

 

 

건조기에서 말린 부각은 팬에 기름을 넣고, 적절한 온도에서 빨리 튀겨내면 바삭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들깻잎 부각이 완성됩니다.

 

 

기름에 튀길 때, 너무 낮은 온도에서 튀기면, 기름을 흡수해버려 바삭한 맛이 사라지고, 너무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타기 쉬우니, 적절한 온도에서 빨리 튀겨내는 것이 좋습니다.

 

바람 불고 햇빛 좋은 가을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귀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들깻잎 부각은 향도 좋고 맛도 바삭하고 고소하니 아주 맛있어서, 손님상에 대접하기 아주 좋아요!

 

맛있는 들깻잎 부각과 함께~

여러분도 아름답고 행복한 가을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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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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