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나 기자의 '딱 좋은 건강기기'
저녁 느지막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힘없이 의자에 '털썩'하고 앉으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게 퉁퉁 부어있는 발과 다리다. 하이힐을 신은 날은 더 그렇다. 조금 과장을 보태 디즈니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에 나오는 꼽추 콰지모토의 두꺼운 발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다. 다리나 발의 부종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필자 같은 젊은 여성뿐만이 아니다. 장시간 서서 근무하는 직장인부터 심장 기능이 약해져 혈액 순환이 안돼 종아리에 혈액이 몰려 붓는 고령의 노인들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종아리는 평상시도 그렇고, 퉁퉁 해졌을 때는 더욱 주물러주는 게 좋다. 종아리의 혈액순환이 잘 돼야 몸 전체가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종아리는 심장에서 가장 먼 곳인 다리까지 도달한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돌려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종아리를 오래 움직이지 않아 혈액순환이 안 되면 혈액이 뭉치는 피떡이 생기고 이것이 혈관을 막아 사망에 이르는 극단적이 사례도 있었다. 다수의 전문의들은 "종아리만 잘 주물러도 부기, 손발저림, 손발냉증 등이 완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문제는 손으로 주물러서 부기를 빼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것. 마사지숍에서 관리를 받는다면 모를까 본인이 직접 주무르기는 생각보다 힘들고 귀찮다(부끄럽지만). 필자의 경우에도 5분만 지나도 힘들어서 주무르기를 그만둘 때가 대부분이다. 이럴 때는 종아리 마사지기를 써보는 게 좋은 방법이다. 종아리 마사지기는 최근 많이 발달해 다리 주무르기, 밀기, 따뜻하게 하기 등의 다양한 효과를 제공한다. 타이머가 되는 기기들도 많아 잠들기 전에 사용해도 된다. 샤워를 하고 다리 마사지기로 마사지 받으며 잠드는 기분은 그야말로 '꿀'이다.
[종아리 마사지기 사용 TIP]
종아리 마사지기는 종아리 외에 발이나 팔, 손을 넣어서 쓸 수 있다. 다리를 넣는 공간에 뻐근한 팔을 넣으면 역시 팔을 포함한 상체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가장 HOT한 2가지 제품]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마사지기는 웰뷰텍의 '세븐라이너'와 제스파의 '슬림에디션'이다<사진>. 세븐라이너는 종아리 마사지기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슬림에디션=동그란 안마 볼이 회전하면서 다리를 눌렀다 떼는 것을 반복한다. 다리 양옆과 뒷면에서도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온열 기능도 있으며 15분 후 자동으로 꺼지는 타이머 기능도 장착됐다.
- 세븐라이너 프라임, 슬림에디션/사진=웰뷰텍, 제스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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