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전자기기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을 오래 쓰면 목이 뻐근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을 사용할 때 오랜 시간 동안 고개를 숙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경추간판(목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에 부담을 줘 통증과 목 디스크를 유발한다. 특히 젊은 층이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해야 치료할 수 있을까?
디스크는 우리 신체가 움직일 때 뼈와 뼈끼리 마찰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한다. 목 디스크는 목뼈에 있는 디스크가 목뼈에서 밀려나와 신경근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노화, 잘못된 자세와 습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충격 등의 원인이 다양하다.
일반인은 몇 번재 디스크에 이상이 생겼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 디스크가 몇 번째이냐에 따라 증상이 조금 다르다. 경추 4, 5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 나오면 주로 어깨와 등에 통증이 생기고, 경추 5, 6번 사이에 문제가 있으면 엄지손가락의 통증과 함께 이두박근의 감각이 약해진다. 경추 6, 7번 사이의 디스크가 밀려 나올 경우 검지와 중지에 통증이 생기고, 어깨 밑의 근육인 삼두박근이 약해져 팔을 들어 올리지 못하게 된다.
목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고개를 앞으로 빼지 않고, 목뼈를 고르게 핀 상태에서 정면을 바라보되, 30cm 정도 떨어져 화면을 보는 것이 좋다. 또한, 목을 가볍게 돌리는 스트레칭도 도움된다. 그러나 목에 통증이 계속되면 비수술 치료, 보존 치료 등을 통해 완화해야 한다.
김영수병원 임대철 소장은 “보존적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치료법을 시행하는데, 가벼운 증상일 경우, 보존적 치료로 통증이 완화될 수 있다”며 “증상이 심하거나 여러 가지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비수술적 치료인 고주파수핵성형술로 치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주파수핵감압술은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로 방사선 영상장치를 보면서 정확하게 디스크를 제거하는 시술이다. 부분마취 후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를 가느다란 고주파 바늘로 제거한다.
목디스크는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가장 좋으나, 자가진단을 통해서도 가늠해볼 수 있다.
※목디스크 자가 진단표
▲목이 아픈지가 한 달 이상 지났다. ▲팔, 어깨, 목으로 퍼지는 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난다. ▲머리에서 목 부위를 압박하거나 목을 뒤로 넘기면 저림이나 통증이 심하다. ▲목을 돌릴 때, 통증이 심해지고 어깨나 팔로 퍼지는 통증과 저림 증상이 심하다. ▲팔 통증이나 저림이 손끝까지 나타난다. ▲밤에 목이나 팔에 통증이 심해진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9/03/201509030212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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