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와 같은 큰 외상 이후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외상 후유증이라고 생각,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통증이 계속해서 느껴진다면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은 외상 이후 특정 부위에서 나타나는 만성적인 통증이다. 교통사고 같은 큰 충격으로 인한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상을 입은 후 한 달 내에 이상 증상을 보인다.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다. 칼로 베이는 듯한 느낌, 데이는 듯한 느낌, 찌릿찌릿한 느낌 등 통증에 대한 표현이 독특한 경우가 많다. 신체의 한쪽에서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손상을 입지 않은 반대쪽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손상 부위를 압박하거나 건드리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일부 환자는 단순한 심리적인 문제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느껴진 후 3개월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효과적이다. 말초신경이 손상된 경우 교감신경 차단 같은 신경차단요법으로 치료하거나 척수를 미세한 전기로 자극하거나 척수에 약물을 투여하기도 한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는 스테로이드제, 소염진통제 등 다양한 약물을 증상에 맞춰 사용한다. 우울증을 비롯한 심리적 문제가 원인인 환자의 경우 약물 치료나 수술에 앞서 심리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17/201508170129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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