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해가 길어진 탓에 늦은 밤까지 야외 활동을 하거나, TV 시청, 컴퓨터 게임 등을 하면서 잠에 늦게 드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겨우 잠 자리에 누워도 열대야로 인한 끈적한 밤공기에 자는 둥 마는 둥 밤을 지새는 사람들 역시 많다. 이렇게 수면량이 부족해지면, 다음 날 어김없이 눈밑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다크서클'이다. 다크서클을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다크서클은 말 그대로 눈 아래 피부가 검고 푸르스름해 보이거나, 눈 아래 지방이 튀어나와 그 아래로 그늘이 지는 증상이다. 나이가 들어보일 뿐 아니라,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만든다. 피부는 얇은데 눈밑 혈관이 지나치게 많거나, 혈관이 과도하게 확장될 때, 후천적인 습관으로 색소가 과다하게 침착될 때, 월경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호르몬 불균형 상태일 때, 눈밑 지방이 튀어나와 있을 때 잘 생긴다. 다크서클을 유발하는 후천적인 습관이라 함은, 눈을 비비거나 찡그리는 것, 메이크업을 하면서 과도하게 자극을 주는 것을 말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눈가의 피부는 우리 몸의 피부 중 가장 얇고 피지선이 없어 쉽게 건조해져 외부 자극에 취약하다"고 말했다.
- 팬더 그림/사진=조선일보 DB
◇양배추 자주 먹고 지압하는 게 도움
다크서클을 없애려면 양배추, 브로콜리, 연어를 자주 먹는 게 좋다. 양배추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K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눈밑 모세혈관을 강화시킨다. 브로콜리의 비타민A 성분은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다, 비타민 K도 풍부해 눈밑 색소침착 완화에 효과적이다. 연어에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성분은 피부의 칙칙한 색소를 제거하고, 맑고 투명하게 만든다. 이밖에 따뜻한 타월과 차가운 타월을 교대로 찜질하고 가볍게 지압해 눈가의 혈액순환을 돕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약지로 눈 주위를 살살 눌러주면서 천천히 돌아 눈머리 신경점을 살짝 누르고 눈썹뼈의 지압점을 짚어준 후 관자놀이를 지그시 누르면 된다.
◇전용 클렌징 사용해야 예방에 효과
다크서클을 예방하려면 화장을 할 때 다양한 색조를 두껍게 바르기보다 가볍게 화장하는 게 좋다. 눈가 화장을 지울 때는 눈가와 입술 전용 클렌징 오일, 또는 로션을 손가락으로 굴려주며 지운 후 클렌징 티슈나 면봉으로 세심하게 화장을 닦아낸다. 일반 비누가 아닌 클레징 전용 세안제를 이용해 세안을 해야 화장이 쉽게 지워져 주위를 벅벅 문지르지 않을 수 있다. 물기를 제거할 때도 타월을 문지르며 닦지 말고 물기를 찍어내듯이 닦아낸다. 보통 귀찮다고 눈가 전용 화장품을 바르는 일을 생략하는 일이 많은데, 다크서클이 잘 생기는 사람일수록 눈 전용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스킨과 에센스로 얼굴전체를 발라준 후 눈가 전용 아이크림을 눈아래를 덧바른다. 바를 때는 약지 손가락으로 살짝 두들기듯 발라준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27/20150727024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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