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학생블로거 태안 농촌체험(1)_젊은 이들의 눈물, 콧물 뺀 사연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무척 덥죠? ㅠㅠ 답답한 방안에 갇혀있다 보면 간절히 생각나는 것은 아무래도 여름휴가인데요, 여러분은 여름휴가하면 어떤 곳이 떠오르나요? 해수욕장? 계곡?   휴가철을 맞아 저희 농진청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도 여름휴가를 떠나게 되었는데요, 저희가 이번 여름휴가를 위해 찾은 것은 바로 충남 태안에서의 농촌체험이었습니다.   태안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해안지역인데요, 하지만 태안에 바다만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지요!     태안군에서는 태안지역 대표 농수산물을 사용하는 태안향도음식 브랜드인 ‘꽃드래’를 통해 향토음식점 2곳을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첫 번째 일정은 두 곳 중 하나인 ‘통나무집사람들’ 이었는데요, 이곳에서 저희는 태안의 육쪽마늘과 바지락을 이용한 상차림을 대접받았답니다!     여러분은 혹시 태안 육쪽마늘에 대해서 아시나요? 육쪽마늘은 임금님께 바치던 진상품으로 예부터 자양강장 식품으로 애용되었답니다.   이곳 향토음식점은 통나무집사람들에서는 마늘 특유의 강한 향을 누그러뜨리면서도 고유의 맛과 기능을 느낄 수 있도록 조리법과 양념에 변화를 주어 다양하게 마늘을 즐길 수 있도록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 모두 ‘마늘이 이렇게 맛있었나?’ 감탄하면서 식사를 하였는데요, 즐겁게 식사를 하고 있는 저 모습이 보이시죠? 정말 대접받는 기분이었어요!   맛도 영양도 일품인 든든한 점심식사를 마친 뒤 저희는 다음 일정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의 두 번째 일정은 ‘체험교육장 가을국화’였는데요, 가을국화는 국화향기 가득한 외갓집같이 푸근한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건강한 땅에서 나는 보약 같은 푸성귀와 들풀들로 전통음식 체험을 하고 있는 체험농장입니다.     체험장 입구에서는 동글동글 열매를 맺은 블루베리들이 저희를 반겨주었는데요, 앙증맞은 모양에 맛은 새콤달콤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희가 체험한 프로그램은 태안 육쪽마늘을 이용한 ‘마늘장아찌 담기’ 체험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농장 대표님께서 장아찌 레시피와 함께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요, 체험의 진행에 있어서 국내산 유기농 재료들을 사용함은 물론이고 그 과정 역시 건강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셨고, 그에 대한 자부심 또한 굉장하셨답니다!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   그렇다면 대표님께 전수받은 발효 저염 마늘장아찌 레시피! 쵸니 블로그를 방문한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공개합니다!     정말 간단하죠? 집에서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는데요.   장아찌가 완성된 후 약 3개월 뒤에 드시면 맛이 좋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저희들도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마늘 까기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다들 마늘 까기에 집중!   집에서 어머니가 까는 것을 볼 때는 쉬워 보였는데... 막상 해보니 쉽지 않더군요. ㅠㅠ   우리 몸에 좋은 면역 증강 태안 육쪽마늘답게 우리들의 눈물과 콧물을 쪽 뺐어요. 그래도 왠지모를 기(氣)가 몸에 흐르는 듯한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새삼 집에서 가족을 위해 음식을 만드시는 어머니께 감사함과 고마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체험장 내부에는 여러 종류의 꽃차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요, 눈길이 가던 중 마침, 대표님께서 예쁜 꽃얼음 띄워서 블루베리효소 냉차를 나눠 주셨답니다~!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그 맛에 더위가 싹 가셨지요! 너무 예뻐 눈까지 호강한 건 덤이었어요! ^^     체험이 끝난 뒤에는 저희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하시면서 완성된 마늘장아찌와 함께 돌미나리 장아찌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건강한 식생활과 농촌에 대한 대표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선물을 받은 것만 같아 더욱 마음이 따뜻해졌답니다!     처음에 많이 어색했던 대학생들의 만남은 같이 마늘도 까고, 장아찌도 담고 대화를 하다 보니 어느새 친해지게 되었답니다! 양손 가득 들고 있는 장아찌가 보이시나요? (예쁜 8기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들 모습은 덤!? ^^)   정말 태안에서 즐거운 체험도 하고 건강한 식생활도 배울 수 있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농촌체험 모습을 보니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흔히 생각하는 피서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매력이 느껴지시나요?   그동안 태안하면 떠올렸던 바다의 모습 뿐만 아닌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단순히 더위를 피하는 것만이 아닌 보고 듣고 느끼면서 오감을 모두 만족시켜주는 농촌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끝이냐고요? 아니죠!   아직 절반도 채 보여주지 못했는데요~ 저희의 태안 농촌체험은 다음 기사로 계속 이어지니깐,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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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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