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반려견이 입맞춤해도 구강 내 세균 전염이 안 된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 반려견이 수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 출처=헬스조선 DB
건국대 수의대 전염병학 연구실 이중복 교수팀은 반려견과 주인 4쌍,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2명의 입안에서 세균뭉치인 세균총을 채취해 분석했더니 개와 사람에게서 발견된 구강 세균총의 '16s 리보솜 RNA'의 염기서열을 분석했더니 전혀 달랐다. 16s 리보솜 RNA를 분석하면 세균의 종류를 알 수 있다. 이중복 교수는 "개와 사람이 서로 다른 구강 세균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구강 내 세균이 전염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특정 세균총은 특정 환경에서만 살 수 있는데, 발견된 세균총에서 차이가 있다는 것은 개의 입 안과 사람의 입 안의 환경이 매우 다르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개의 입 안 세균이 입맞춤 등으로 사람 입 안에 옮겨지더라도 환경이 달라 제대로 정착해 살지 못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 최근호에 게재됐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17/2015071701706.html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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