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하얀 치아를 갖기 위해 사람들은 다양한 노력을 한다. 치아 미백에 좋다는 치약을 사용하기도 하고, 바나나나 레몬 등 산성 성분을 함유한 과일이 치아를 하얗게 만들어준다는 낭설을 믿고 열심히 '과일양치'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 방법은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효과가 적을 뿐 아니라 오히려 치아 건강을 망치기도 한다.
- ▲ 각설탕들이 놓여져 있다
최근에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치아미백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자가 치아미백은 자신의 치아 모양에 맞춰 제작한 틀에 과산화 미백제를 바르고 약 2주간 매일 최소 4시간 정도 착용하는 것이다. 치아의 경우 커피나 와인, 카레 등 색소가 들어 있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흡연을 하는 등의 이유로 원래의 밝은 색을 잃고 누런빛을 띠게 된다.
자가 치아미백은 치아에 묻은 과산화 미백제가 치아의 가장 바깥부분과 그 안쪽의 조직에 침투해 표백작용을 해 치아가 원래 색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6~9개월 정도 미백 효과가 지속되며, 이 기간이 지나도 미백 효과가 처음의 50% 정도는 남는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이 원리를 이용한 제품을 치과가 아닌 곳에서 판매하기도 한다. 이 제품들은 과산화 미백제의 농도가 3% 미만인 것이 많다.
에스플란트치과 손병섭 원장은 "치과에서 처방하는 자가 치아미백의 미백제 농도가 15~30%인 것과 비교하면 시중 제품으로는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다"며, "제대로 된 미백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받는 전문가 미백과 자가 치아미백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에디터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포토그래퍼 김지아
도움말 손병섭(에스플란트치과 원장)
월간헬스조선 7월호에 실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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