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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Re:Re:Re:의료협동조합, 그것이 알고 싶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7. 6.

PART 04

믿을 만한 의료협동조합 어디 있을까?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조합 중 하나다. 1987년 안성군 고삼면 주말 진료활동으로 시작해 현재 5000명에 이르는 조합원이 소속돼 있는 대규모 의료사협이다. 거주지나 직장이 경기도에 있는 성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의원, 한의원, 치과가 있어 전반적인 기초 진료가 가능하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을 돌보는 재가장기요양기관도 소속돼 노후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로 이뤄진 소모임은 주민끼리 자체적으로 운영한다. 산악회, 축구단, 명상 모임 같은 건강 관련 동호회와 그림, 우쿨렐레, 원예 등 다양한 취미생활 동호회가 마련돼 있다. 조합원이 스스로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도록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의 재활을 돕는 해바라기교실 도우미,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자원봉사자 등이 대표적이다.

문의 031-672-6121
홈페이지 www.asmedcoop.or.kr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전 지역 시민단체와 지역 품앗이 운동을 하던 한밭네츠가 뜻을 모아 2002년 설립했다. 현재는 지역 주민들이 운영 주체가 돼서 활동 중이다. 거리 건강검진 같은 지역 보건활동을 꾸준히 해오면서 소중한 대전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에는 '올해의 우수 사회적 기업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전, 충남, 충북 등에 근무지가 있는 사람이면 조합에 가입할 수 있다. 민들레의료사협에서는 의원·한의원·치과·노인복지센터·가정간호센터·심리상담실 등 기초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건강검진주치의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검진을 받은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일시적인 진료로 끝나는 게 아니라 환자의 일상을 돌보는 의료를 만들기 위해서다.

문의 042-638-9042
홈페이지 www.mindlle.org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동으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와 건강한 지역 사회를 꾸려나간다. 강원도에 있는 원주의료사협은 13년째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의원과 한의원이 있어 모든 진료과에 대한 1차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건 양방·한방 협진으로 이뤄지는 건강검진이다.

비싼 가격을 지불하는 획일적인 종합검진이 아니라 개인에게 필요한 검진이 무엇인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개인별 맞춤형 검진이다. 진료 말고도 지역 주민 간 친목 도모와 보건 예방을 위한 건강모임도 주기적으로 이뤄진다. 당뇨병 예방 교육과 당뇨병 환자를 위한 식사를 제공하는 당뇨 모임, 매월 1회 건강 체조와 유기농 식사를 함께하는 건강식사회 등이 있다.

문의 033-744-7571
홈페이지 www.wjmedcoop.org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 힘으로 건강을 돌보는 지역 공동체.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2012년 주민과 의료인, 지역 사회가 힘을 합쳐 창립했다. 은평구에 살지 않아도 최소 출자금 5만원 이상 납부하면 누구나 조합원이 될 수 있다. 마을 주치의로 불리는 살림의원은 예방 중심의 1차 의료기관이다.

건강 상담을 하고, 질병과 치료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운동 교육 프로그램도 이뤄진다. '우리마을 건강활력소 다짐'에서는 운동강사가 일일이 개인의 건강 상태나 부상 이력을 파악해서 개인별로 알맞은 동작을 체크해준다. 살림의료사협의 운영은 내 집 살림을 꾸려가듯이 한다. '우리살림함'이라는 조합원 의견수렴 상자에 자유롭게 의견 쪽지를 넣으면, 내용은 모든 조합원들과 공유하고, 위원회에서 논의한다.

문의 02-6014-9949
홈페이지 www.salimhealthcoop.or.kr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사랑방 같은 의료기관을 꿈꾸는 곳이다. 1998년 서울 노원구에서 실시한 무료 진료를 계기로 시작된 곳이다. 조합 이름처럼 지역 주민과 마을이 함께 건강의 주인이 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노력 중이다.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으로 전국 어느 지역에 살고 있어도 가입할 수 있다. 한의원·치과·요양센터 등의 의료기관과 장애우가족지원센터·함께행복드림센터·주민참여형보건지소 등 지역복지기관이 속해 있다.

의료기관에서는 개인 주치의에게 상담하는 것처럼 전반적이고 통합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주민 모두를 일일이 감싸 안고 가는 지역복지기관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장애우가 사회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은 물론, 건강 위기에 놓인 어르신을 찾아가는 복지의료서비스도 한다. 질병 예방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사업도 운영하며, 지역 전체를 건강한 공동체로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문의 02-937-5368
홈페이지 healthcoop.or.kr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올해로 열 살이 되는 곳으로, 주민들이 출자한 돈을 모아 1996년에 설립됐다.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니 더 따뜻하고 살갑게 운영되는 곳이기도 하다.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는 물론 맞춤형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가족 주치의, 방사선 전문의가 환자의 병력과 가족력을 고려해 개개인에게 적합한 건강검진을 받도록 해준다.

지역 주민끼리 뭉치다보니 자연스레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건강의집'은 건강자치공동체로, 다양한 교육이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스로 건강관리가 어려운 이들을 돕는 활동도 함께하고 있다.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돌봐드리기도 하고 의료 서비스 후 관리에도 참여한다.

문의 032-524-6911
홈페이지 www.icmedcoop.or.kr

/ 김하윤, 김련옥, 이현정, 강승미 헬스조선 기자
/ 사진=김지아 헬스조선 기자, 셔터스톡
/ 도움말=김대영(안성의료복지사회 적협동조합 상무), 임종한(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회장)
/ 사진제공=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원주의료 복지사회적협동조합,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월간헬스조선 7월호에 실린 기사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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