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만 되면 겨드랑이가 움츠러드는 사람이 있다. 겨드랑이에 유독 땀이 많이 나 옷이 축축할 정도로 젖는 사람들은 여름을 최악의 계절로 꼽기도 한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땀 홍수'는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
- ▲ 한 여자가 남자의 겨드랑이 냄새 때문에 코를 막고 있다./사진 출처=조선일보 DB
◇데오드란트로 간편하게 땀 억제
데오드란트는 겨드랑이 땀과 냄새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다. 데오드란트의 성분이 겨드랑이 주변에 있는 모세혈관을 수축하고 모공 입구를 막는다. 땀을 억제하고 땀 냄새를 유발하는 박테리아를 파괴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를 과도하게 쓸 경우 발진이나 가려움을 겪을 수 있다. 겨드랑이는 피부가 얇아 화학성분에 장기간 노출될 시 피부에 자극을 준다. 특히 제모제를 사용한 후 곧바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약한 피부에 부담을 줘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따가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과다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보톡스 주사로 땀샘 신경 차단
보톡스는 신경 말단에서 신경전달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보톡스를 겨드랑이 등 땀이 잘 나는 부위에 주입하면 땀샘에 분포한 신경을 차단해 땀이 잘 나지 않도록 해준다. 시술 시간은 약 1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며, 큰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보톡스 시술 후 보통 2~3일 뒤부터 효과가 나타나며 최대 6개월까지 지속된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 자제해야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모든 치료의 기본이다. 땀 냄새와 과다분비도 예외는 아니다. 땀 냄새는 보통 겨드랑이의 피부 각질을 박테리아가 분해하면서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이때, 땀샘을 자극하는 음식섭취를 자제한다면 땀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육류, 달걀, 우유, 버터 등 고지방 고칼로리 식품을 줄이고,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녹황색 채소에 많은 비타민 A와 비타민E는 박테리아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한아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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