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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한방상식

[스크랩] 약초 달이는 요령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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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달이는 요령

 

 

한방이나 민간요법에 대한 특별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도 약초 한두 가지 정도는 달여 마실 수 있다. 번거롭고 어려울 것 같지만 몇 가지 요령만 알고 있으면 의외로 쉽게 약차를 만들 수 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구기자나 진피처럼 친숙한 약재들로 시작해 보자. 처음엔 낯선 맛 때문에 먹기 힘들지만 곧 풋풋한 풀내음 어린 약차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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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관상태가 좋고 잘 마른 것을 고른다.

 

=====> 야생상태로 자란 약초는 자란 상태와 보관 요령에 따라서 약효에 차이가 난다.

약재상에서 구입할 때는 재배지가 어디인지 체크해 보자.

위생적으로 잘 보관이 되어 있는지, 습기가 없이 잘 말라 있는지도 확인한다.

직접 캐서 샤용할 때는 날씨가 좋은 날을 택해 새벽에 서리가 없어지기 전에 나가 채취하고 그날 바로 말리는 것이 좋다.

말릴 때는 풀 전체가 햇볕을 고루 받도록 하여 잘 말리도록 해 준다.

 

2. 약초에 따라 효능과 사용량을 알아둔다.

 

=====> 대부분의 약초는 달여서 그 물을 마시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종류에 따라서는 끓이기보다는 우려내거나 술을 담가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약초도 있다.  또 외용할 경우에는 볶아서 태우거나 증기로 쪄서 사용하기도 하고 가루를 내어 사용하기도 한다.

약초의 성질과 증세에 따른 정확한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자.

또 얼마만큼의 양을 먹는 것이 적당한 지를 알아두는 것도 중요하다.

달이는 약재라면 물을 얼마나 붓고 끓여야 하는지, 하루에 먹는 양은 어느 정도인지 등등의사항을 미리 알아두자. 약초의 종류나 체질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말린 약재는 대개10~20g 정도, 말리지 않은 것은 말린 것의 4~5배가 기준이다.

 

3. 약초를 달일 때는 질그릇이 좋다.

 

=====> 한약이나 약초를 달일 때 가장 적합한 그릇은 질그릇이다.

예전에 한약을 달일 때 사용하던 약탕기도 바로 질그릇의 한 종류였다.

무겁고 다루기 불편하지만 약재를 달이는 데는 가장 좋다.

질그릇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법랑이나 내열유리 재질의 그릇으로 대신한다.

눈금이 그어져 있는 제품이라면 양을 확실하게 알 수 있으므로 편리하다.

 

4. 빨리 찌꺼기를 걸러낸다.

 

=====> 잘 달여졌으면 가제나 무명천을 대고  찌꺼기를 빨리 걸러낸다.

찌꺼기를 그대로 두면 우러난 약 성분이 물이 식어감에 따라 다시 찌꺼기로 흡수되고 만다. 또 찌꺼기에서 떫은 뒷맛이 배어나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걸러내는 것이 좋다.

 

5. 약한 불로 은근하게 달여야 효과가 높아진다.

 

=====> 너무 센불에서 약초를 달이면 끓어넘치거나 졸아버려 약효가 충분히 우러나지도 못하고 약효의 손실도 크다. 또 드물게는 약효의 성분이 파괴되거나 변해버리기도 한다. 따라서 약초를 달일 때는 약한 불에서 은근히 달이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맨 처음에 넣은 물이 반 정도로 줄어들면 적당하게 졸아든 것이다.

달인 물을 하루 이상 두면 변질될 염려가 있으므로 하루에 먹을 양만큼만 달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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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정해진 양을 지켜 따뜻할 때 마신다.

 

=====> 한약이나 약초 달인 물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따뜻할 때 마시는 것이 좋다. 달인 즙은 하루에 3회로 나누어 마시는데 별도의 지시가 없다면 식사 전 빈속(아침과 점심사이, 점심과 저녁 사이, 잠들기 전)에 따뜻하게 데워 마시는 것이 좋다.

또 먹는 양을 정해서 먹는 것이 좋다. 500~600ml 정도의 물을 붓고 반이 될 때까지 달인 것이 어른이 먹는 일반적인 하루 양인데 초등학교 어린이라면 어른의 1/2,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어린이라면 어른의 1/3, 3살 이하라면 어른의 1/4정도가 적당하다.

 

7. 굽거나 찔 때는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 약초나 열매를 구워 먹는 경우가 있다. 원칙적으로는 공기를 차단한 밀폐용기 속에 넣고 가열해서 탄화시킨 것을 가루로 만들어 사용한다.

가정에서 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냄비나 프라이팬을 사용해 굽게 되는데 너무 센불에서 구우면 까맣게 타버리므로 주의한다.

태워서 사용하는 것인지 구워서 사용하는 것인지를 미리 알고 적절하게 사용한다. 

찌는 것도 마찬가지. 외용약의 경우에 약초를 쪄서 사용하는데 너무 열이 강하면 수분이 다 빠져나가 굳어지므로 주의하도록.

 

8. 약술을 담글 때는 35˚ 이상의 소주를 이용한다.

 

=====> 매실이나 딸기 등으로 약용주를 담그면 맛과 향도 좋고 일일이 달이는 수고를 덜어 주는 좋은 건강식품이 된다.

과실주는 너무 잘 익은 것보다는 약간 덜 익은 열매로 담근다. 과실이나 약초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말끔히 뺀 다음 설탕이나 꿀을 적당히 첨가해 술을 담근다.

일반적으로 술은 소주를 사용하는데 알코올 함량이 35˚ 이상 되는 것이 좋다.

알코올 도수가 너무 낮으면 별질될 우려가 있다.

 

9.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한다.

 

=====> 달인 물은 성분이 변화되기 쉬우므로 장시간 그대로 두면 부패하고 만다.

특히 여름철과 같이 온도가 높을 때는 일단 식혀서 냉장고에 보존하는 것이 안전하다.

데울 때도 한번 먹을 양만 꺼내어 데우는 것이 좋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손세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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