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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일교차 큰 요즘, 알아두면 좋은 민간요법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5. 10.


	찻잔에 차가 담겨 있다.

찻잔에 차가 담겨 있다./사진=조선일보 DB

 

복통을 호소하면 배를 문지르고 소화가 안될 때 손가락 사이를 누르는 할머니 표 민간요법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것이다.

요즘에는 몸이 아프면 약을 먹거나 병원을 찾지만, 병원이 적던 과거에는 민간요법이 많이 이용됐다. 민간요법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면서 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쓰는 치료법이다.

잘못 알려진 민간요법은 바로잡아야 하지만, 근거 있는 민간요법은 알아 두면 도움이 된다. 일교차로 인한 호흡기 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근거 있는' 민간요법을 알아본다.


◇기침 멎게 하려면 도라지물·생강즙 끓여 마셔야

큰 일교차에 기관기 건강이 걱정된다면 도라지를 물이나 차로 끓여서 마시는 게 좋다. 도라지는 한약재로 많이 사용된다. 동의보감에는 도라지가 '심한 기침이나 숨이 가쁜 천식에 효과가 뛰어나다'고 소개돼있다.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 아프며 목구멍으로 벌레가 기어가듯 간지러울 때, 가래가 끓는 증상이 있을 때 도라지가 증상 완화에 좋다. 인후염이나 편도선염으로 목이 부었을 때도 감초나 칡뿌리, 꿀 등과 함께 먹으면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생강즙도 기침을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뜻한 성질의 생강은 코, 폐, 위에 작용하여 입맛을 돋우고 구토와 기침을 다스린다.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며, 몸의 따뜻한 기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래가 있고, 기침이 나며, 숨이 찬 증상이 있을 때 생강즙을 끓여 마시면 기침을 줄이고 가래를 삭일 수 있다.

◇소금물로 코 세척하고 마사지 해주면 콧물 멎어

환절기가 괴로운 비염 환자는 소금물을 이용한 비강세척법을 알아두면 좋다. 소금물로 비강세척을 하면 소금의 살균 효과로 콧속 분비물과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소금물의 농도가 너무 짙거나 옅으면 오히려 점막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 농도의 소금물이나 약국에서 파는 생리식염수를 데운 후 바늘을 제거한 주사기에 넣어서 세척하면 된다. 콧물이 많이 날 때 콧방울 바로 옆을 눌러도 콧물을 멎게 할 수 있다고 한다. 콧방울 바로 옆에는 영향혈(迎香穴)이라는 혈자리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코 막힘, 냄새 맡지 못할 때, 코피, 콧물, 축농증 등 코 관련 질환이나 증상을 치료할 때 이 혈 자리에 침을 놓거나 마사지한다. 손으로 문지르거나 지압을 해도 효과가 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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