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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신나게 춤추고 건강까지 챙기려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5. 10.

춤은 정신건강과 신체건강 모두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취미 생활로 춤을 배우는 사람도 늘고 있다. 춤추는 활동을 꾸준히 하면 복근·척추기립근이 발달하고 발끝에 저절로 힘이 가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고혈압·관절염·골다공증 등이 개선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춤의 종류에 따른 건강 효과와 주의해야 할 점을 알아본다.

춤은 걷기를 기본으로 하므로 유산소 운동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춤을 추는 것으로 체지방을 감소하고 혈압을 낮출 수 있다. 춤은 정신 건강에도 좋다. 춤을 추는 것은 운동은 하는 것보다 재미·성취감·활력 등 정서 측면에서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했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다.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다./사진=조선일보 DB

◇나에게 맞는 춤은?

건강에 도움이 되려면 자신에게 알맞은 춤을 배워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심장박동을 덜 자극하는 천천히 추는 춤을 배우는 게 좋다, 왈츠(1분간 28~30소절)나 룸바(1분간 27~30소절)가 적당하다. 특히 왈츠는 상체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하체만 움직여 부담이 적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균형감각이 약하다면 차차차와 자이브를 배우자. 차차차와 자이브는 한쪽 다리를 들고 돌거나 한쪽 발에 전체 체중을 싣는 동작이 많아 균형감각을 키워준다. 발목 주변의 근력도 강화돼 서 있을 때의 안정감도 높아진다. 빠른 박자의 춤이 부담스럽다면 리듬을 늦춰도 되지만 동작은 똑같이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차차차와 자이브는 걷거나 뛰다가 갑자기 정지하는 순간이 많아, 근육과 관절의 수축·이완 기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골밀도가 낮은 사람은 밸리댄스를 배투면 대퇴부의 근력을 키울 수 있다. 밸리댄스는 상·하체를 따로 움직여 추기 때문에 배와 등의 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부상 방지 위해 주의할 점

신나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것은 좋지만 잘 안 쓰던 몸을 사용하다 보면 부상을 당하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동작에 따라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스텝을 할 때는 발목을 접질리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춤은 1분에 100~120회 발동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중장년층은 위험할 수 있다. 40대 이상은 발을 덜 움직이는 동작으로 안무를 바꿔 배우자. 동작이 잘 안 된다고 한 동작만 30번 이상 연습하면 오히려 한쪽 근육이나 뼈에 무리가 가므로, 다른 동작을 섞어 10번씩 돌아가며 한다.

아름다운 동작 중 하나인 허리 젖히기를 할 때는 파트너 간 호흡을 잘해야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남성은 여성 파트너를 지탱할 때 손가락 끝까지 힘을 줘야 팔 전체에 힘이 들어가 허리에 무리가 덜 가고, 무릎을 45도로 굽혀야 척추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초보자인 여성은 처음엔 허리를 15도 정도만 뒤로 젖히고, 숙달된 이후에도 90도를 넘지 않아야 한다. 처음 배울 때는 1시간 연습한다면 스트레칭 30분, 춤 20분, 마무리 운동 10분으로 구성한다.

턴 동작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하지 않는 동작이기 때문에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턴을 할 때 어지러움을 최소화하려면 한쪽 발을 축으로 해서 몸을 돌린 후 마지막에 고개를 돌려야 한다. 한 번 왼쪽으로 돌면 다음에는 오른쪽으로 도는 것도 방법이다. 주변이 빙글빙글 도는 것을 눈으로 보면 더 어지러우므로 돌 때는 잠시 눈을 감는 게 도움이 된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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