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여전히 쌀쌀하지만, 낮에는 제법 따뜻하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강화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봄에는 채소를 골고루 먹는 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는 면역력 증강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혈액의 피로물질이나 염증을 없애는 엽록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시금치는 오래 삶으면 베타카로틴이 빠져나가므로, 살짝 데쳐 먹는 게 좋다.
3월에서 4월 사이 제철을 맞는 미나리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간 기능을 강화해 해독작용을 한다. 한방에서는 미나리의 열을 식히는 성질이 알레르기성 질환에 좋다고 본다.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탁월해 알레르기성 비염은 물론 감기나 바이러스성 질환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채기가 잦은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뿌리를 자른 미나리를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생즙으로 먹거나 거즈에 묻혀 냉찜질해도 좋다.
체내 활성산소가 많아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는 키위를 하루에 한 개씩 먹으면 좋다. 키위에는 비타민C가 오렌지의 2배, 비타민E가 사과의 6배 들어 있다. 모시조개 등의 조개류에는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인 아연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성장기 아동은 아연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급속하게 떨어진다. 조개류의 단백질은 면역세포 생성에도 도움이 된다.
인삼과 홍삼에는 면역력을 유지하고 회복하는 사포닌 성분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가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사포닌은 면역기능, 피로 회복 등에 효과가 있다. 홍삼은 인삼을 여러 번 찐 것이기 때문에 보존 기간이 길고 약효나 부작용이 서서히 나타난다는 차이가 있을 뿐, 인삼과 근본적으로 같다. 체질적으로 인삼이나 홍삼이 맞지 않는 경우에는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는 클로렐라나 피로 회복에 좋은 매실 추출물을 추천한다.
/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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