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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살아가면서 생기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건강 궁금증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30.

<질문1>
Q.
무심코 깨끗한 벽을 보았는데 눈에서 짧은 털실 같은 것이 보입니다. 왜 그럴까요?   박형우(경기도 안양시)

A. 수정체와 망막 사이를 채우고 있는 유리체가 혼탁해진 것이다. 노화 때문에 유리체가 벗겨지거나 출혈이 생기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이런 원인으로 인해 유리체가 혼탁해지면 유리체 안에 부유물이 떠다니면서 그림자가 생긴다. 이 그림자는 시선을 따라 움직인다. 노화에 의한 혼탁은 치료할 필요 없다. 하지만 망막 질환 등 때문에 생긴 혼탁은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시야에 보이는 검은 그림자으로 수가 갑자기 많아지거나 크기가 커지면 검사를 받아 보자.  이주용(서울아산병원 안과)


<질문2>
Q. 생후 5개월 된 아기가 있는데, 눈동자가 손가락을 잘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허수경(서울시 종로구)

A. 아기 눈동자가 손가락을 따라가는 것은 보통 3~4개월부터 시작된다. 이런 증상 한 가지만으로 아기 상태를 평가할 수 없다. 목 가누기, 반사운동 등 신경학적인 발달상황을 같이 살펴보아야 한다. 모두 정상인데, 눈동자가 손가락을 잘 못 따라간다면 7~8개월까지 기다려 보자. 그 이후에도 계속되면 병원에 가서 진찰받아 보는 것이 좋다.  김민희(건국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질문3>
Q. 중학교 2학년 딸이 생리통 때문에 무척 힘들어합니다. 생리기간에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누워 있기만 합니다.  장소영(충남 아산시)

A. 생리통은 자궁내막증 등 원인 질환이 있는 생리통과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생리통으로 나눈다. 생리통이 지속되면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생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되니, 가까운 병원에 들러 생리통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약물을 처방받는다. 평소 식이섬유와 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사를 하고 당과 지방을 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30분이상 유산소운동을 하고, 비타민과 칼슘을 꾸준히 섭취하면 생리통에 도움이 된다.  이미영(서울아산병원 이미영 교수)


	(사진=헬스조선DB)
(사진=헬스조선DB)

 

<질문4>
Q.
가만히 누워서 배를 만져 봤는데, 심장이 뛰는 것처럼 배가 위아래로 뜁니다. 왜 그런가요? 김정아(서울시 이문동)

A. 복부에도 대동맥이 있기 때문에 심장처럼 박동을 느낄 수 있다. ‘복부 대동맥류’라고 하는데, 복부를 지나는 대동맥이 늘어나 있는상태다. 민감한 사람이거나 마른 사람이면 누워 있을 때 배에서 심장 박동에 따라 박동하는 혹이 만져진다. 하지만 보통 사람은 동맥류가 주변 장기를 누르거나 팽창시켜서 통증을 유발시킬 만큼 커진 후에야 발견하게 된다. 동맥벽이 지탱할 수 있는 한계치를 넘어서면 언제든 터지고, 급사 위험이 높다.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자.  권태원(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질문5>
Q. 남편이 코를 심하게 고는데 병원에 가야 할까요?  이민경(서울시 목동)

A.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코골이는 단순한 코골이 외에 10초 이상 숨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수면무호흡증은 심장에 부담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고혈압이나 부정맥,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유발할 수 있다. 뇌에도 영향을 준다. 낮에 심하게 졸리거나 건망증, 성격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 외에 당뇨병, 발기부전 등과 연관돼 있고, 암을 유발한다는 논문도 있다.  조재훈(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질문6>
Q. 머리카락이 부쩍 많이 빠지는데 어느 정도 빠져야 정상인가요?
탈모가 걱정됩니다. 이건영 (서울시 동대문구)

A. 정상인의 머리카락 수는 10만 개 정도다. 하루 자라는 길이는 평균 0.37mm 정도고, 한 달이면 1cm 정도 자란다. 보통 머리카락의 85~90%는 성장기에 있고 나이를 먹으면 성장기 모낭의 수가 감소한다. 전체 모낭의 10~15%는 모낭에서 머리가 잘 나지 않는 휴지기나 퇴행기 단계다. 하루 평균 50~60개 정도의 머리카락이 정상적으로 빠진다. 하루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하고 전문가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지호(서울아산병원 피부과)


<질문7>
Q. 피부 알레르기 환자가 피해야 할 생활습관은 무엇인가요? 이동호(서울시 강남구)

A. 피부 알레르기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드는 생활습관을 피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겨울철 난방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는 주범이다. 특히 자동차는 실내에서 수분을 보충할 방법이 없 으므로 히터를 틀지 않는 것이 좋다.  조완익(신촌오라클피부과)


/ 이현정 기자 lhj@chosun.com
월간헬스조선(206페이지)에 실린 기사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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