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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식이요법

[스크랩] 식이요법의 편한 진실/4. 단백질 통제(5)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22.

 

 

 

 

아직 나에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암세포의 생장과 활동성이 너무 높아서 이를 억제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에 처하게 되었을 때에는 불가피하게 단백질 통제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이 때에는 특히, 메티오닌(Methionine), 타이로신(tyrosine), 페닐알라닌(phenylalanine) 등의 아미노산 섭취를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필수아미노산의 일종인 메티오닌(Methionine)에 대한 암세포의 의존성이 정상세포의 그것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에 저 메티오닌(low methionine) 식이는 암의 증식(특히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폐암 등)을 통제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는데 이를 일러, 메티오닌 제한(methionine restriction)이라고 한다.

 

또, 메티오닌 대사 과정에서 생성되는 호모시스테인은 정상인에게는 아주 해로운 물질로 작용하지만 암 환자에게는 오히려,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유익작용을 한다. 그래서 메티오닌 통제 시에는 그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6, B9(엽산), B12의 공급도 함께 줄이고 대신, 나이아신(Niacin; 비타민 B3)의 공급을 늘리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메티오닌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두부, 콩나물, 녹두, 돼지고기, 막걸리, 시금치, 삶은 옥수수, 땅콩과 일부 견과류, 팝콘, 콩(강낭콩, 검정콩) 등을 들 수 있고, 메밀, 쌀, 당근, 비트, 토마토, 호박, 피망, 가지, 양배추, 케일, 양상치, 오이, 양파, 셀러리, 그린빈, 코코넛, 멜론, 사과, 배, 딸기, 블루베리, 복숭아, 승도복숭아, 자두, 바나나, 파인애플, 살구, 망고 등은 메티오닌이 거의 함유되지 않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동물을 상대로 한 실험에서 페닐알라닌, 타이로신 같은 아미노산들을 제어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들이 많이 함유된 식품으로는 죽순, 닭 가슴살, 비프스테이크, 참치, 게, 우유, 달걀, 랜틸콩, 무화과 등이 알려져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이다.

출처 : 산처럼 물처럼
글쓴이 : 無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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