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이 손 쉽게 소아암 환자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모발 기부’를 통해서다.
기부한 모발은 항암치료 중 탈모가 발생하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가발 제작에 쓰인다. 모발 기부를 하려면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아야 하고 적어도 길이가 25㎝ 이상이어야 한다. 가발을 만들기 전 머리카락을 한데 모아 약품과 열처리를 하는데, 염색이나 파마를 한 머리카락은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
- ▲ 사진=조선일보 DB
보통 가발 한 개를 만들 때는 30~50명 분의 모발이 필요하다. 1년에 모발을 기증하는 사람은 4000~5000명이지만 절반은 염색·파마가 된 모발로, 실제로 쓸 수 있는 모발은 절반에 불과하다.
소아암 환자의 가발은 맞춤형으로 만들어진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기획사업국 송원규 대리는 "환자마다 필요한 가발 모양과 길이가 다 달라, 환자 본인이나 가족과 미리 이야기를 나눈 후 가발을 만든다"며 "가발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하고, 2주에서 1달 정도가 지나면 완성된다"고 말했다.
모발을 기부하고 싶다면 기증할 모발의 끝을 묶은 뒤 잘라서 비닐로 포장한 후, 우편을 통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서울 마포구 동교로 17길 37)로 보내면 된다. 문자로 접수 확인이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모발 기부에 대한 감사장을 출력할 수 있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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