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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을미년 건강은 `뼈 나이` 측정부터 시작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5. 1. 4.


	여성이 운동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연말, 연초는 건강에 관련해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 시기다. 금연·금주, 다이어트, 피부관리 등 다양한 건강 관련 계획을 세우거나 건강 검진을 받지만, 뼈 건강상태에 관심을 두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뼈 상태는 건강을 생각할 때 간과해선 안 되는 요소다. 관절질환은 초기에 통증이 크지 않아 알아차리기 어렵고, 심해지면 큰 수술까지 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 때문이다.

다양한 관절 질환 중에서도 특히 겨울철에는 골다공증 발병 위험성을 확인해야 한다. 골다공증은 단백질과 칼슘이 부족해 전체적인 뼈의 양이 줄고 강도가 약해져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한다. 골다공증의 원인으로는 골밀도 감소, 폐경으로 인한 뼛속 칼슘 부족,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등이 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과 스트레스, 운동 부족 등도 발병 위험을 키운다.

문제는 골다공증 초기엔 통증을 비롯한 자각증상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그 결과 환자 본인은 느끼지 못하는 상태에서 골절이나 척추 압박 등의 심각한 증상까지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골다공증성 골절은 주로 손목, 척추, 골반 등에 발생한다. 75세 이상 환자의 경우, 골절이 일어나면 맞물려 있어야 할 척추뼈가 납작하게 내려앉는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골다공증은 적극적인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우유·콩류·해조류 등을 통해 충분한 칼슘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등 식단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커피는 하루 2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다. 카페인 성분이 골밀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뼈를 만드는 세포를 활성화해 뼈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골다공증 예방의 최선책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다. 검사를 통해 자신의 '뼈 나이'를 측정하고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골밀도 검사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이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발뒤꿈치나 손목을 검사하는 방법, CT를 이용해 척추 쪽을 측정하는 방법, 방사선으로 척추와 넓적다리부를 동시에 검사하는 방법이다. 골다공증 검사는 골밀도측정기가 비치된 보건소, 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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