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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암 투병 중 착각을 하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것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2. 19.

 

암 투병 중 착각을 하거나 시행착오를 겪는 것들

 

 

암 진단을 받고 난 후 환자와 보호자가 가장 많이 착각을 하고 시행착오를 경험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생전 처음 접하는 암과 어떠한 방법으로 싸워야 할지 당황스럽고 전문 의료 지식이 부족하고 생소한 질병이다보니 많이 당황 스러워 주변에서 조언하는 말에 쉽게 동의를 하고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경우도 있기에 아무리 급하고 절박하더라도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보다 객관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처를 하는 요령이 필요 합니다.

 

그리고 환자를 대상으로 돈벌이에 급급하여 과대 과장 광고를 하여 환자를 현혹하거나 사기를 치는 경우도 빈번하기에 환자와 보호자는 지혜롭게 잘 대처하여야만 합니다. 암은 생명를 담보로하는 매우 위험한 도전이기에 잘 못된 판단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변에서 좋다고 카더라하는 통신에 휘둘려서는 안 되며 보다 냉철한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1.현대의학적 표준치료(수술,방사선치료,항암치료)는 기본 입니다

인터넷에는 "항암제에 살해되다"라는 책이 소개되고 마치 그러한 내용이 암의 모든 것을 대변하여 주는듯이 이곳 저곳에서 소개되고 있는데 그러한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 외 현대의학적 암치료를 부정적으로 묘사를 하거나 항암 치료를 하면 안 된다고 극단적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한 내용에 맹신을 하고 표준치료를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의학적 지식이나 정보가 전무한 일반 환자의 입장에서는 마치 그것이 진실인양 착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러한 내용은 과거 오래전에 출간된 책들이고 현대의학적 암 치료를 일부 부분만 부각을 하여 지나치게 편협된 시각으로 논평을 하고 있기에 지금의 의료수준과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물론 표준치료로 100% 완치가 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부작용도 적고 유효성도 뛰어난 항암약물들이 많이 소개되어 암 치료 결과가 예전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하였기에 현대의학적 표준치료를 거부하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판단 입니다.

 

결론적으로 현대의학적 표준치료 대상이 되는 경우라면 의사의 조언에 따라 잘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 것이 최선의 방도라 생각하며 만약에 더 이상 치료법이 없다고 하거나 표준치료가 무의미 하다고 하는 경우라면 그 다음에는 차선책을 강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 합니다.

 

 

2.건강보조식품, 기능식품에 관한 착각

건강보조식품이나 기능식품들을 환자분들이 많이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허가 받거나 인정 받은 제품은 아직까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이러한 식품들을 먹고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맹신을 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발상 입니다. 다만 보조적으로 도움이 되는 수준으로 인식을 하고 치료제가 아닌 보조식품이라고 여겨야만 합니다.

 

일부 의학적 지식이나 근거도 없고 암이 치료된다고 홍보하거나 암 치료 효능이 있다고 선전하는 업체의 말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만약에 암에 효능이나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경우가 있다면 모두가 불법 의료 광고에 해당 됩니다. 어떠한 건강 식품이라도 한국식약처로 부터 건강 보조식품이나 기능식품으로 허가된 사항만 홍보를 하여야만 하며 환자는 말 그대로 보조식품이라 것을 인식하고 지나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절박한 마음에 암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무조건 복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항암 치료 과정에서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됩니다. 그 어떤 의료진도 항암 치료중에 보조식품이나 약초를 먹어도 상관이 없다고 하는 의사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항암 치료중에 항암 약물의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항암 치료중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이 보조식품 때문인지 항암제 때문인지 구분을 하기 어렵기 때문 입니다.

 

그 외 항암 치료 과정에서 간 수치의 상승등의 부작용 사례도 많기에 굳이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고자 한다면 항암 치료 과정이 모두 끝난 후에 복용하는 것을 권장 합니다.물론 특정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하여 암이 호전되는 사례도 있을 수 있고 일부 제품의 경우 의학적으로 효능이나 효과가 인정 받은 경우도 있겠지만 항암 치료 중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항암 성분이 있다고 암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많이 하는 부분 중에 특정한 것에 항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암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과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분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특정한 제품을 소개 받을 때 항암 성분이 뛰어나고 특정 기관으로 부터 인정을 받았고 논문도 발표 되었다고 자랑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연 그러한 제품으로 먹고 암이 완치된 사례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항암 성분이 많다고 암이 잘 치료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다는 것 입니다. 아무리 항암성분이 뛰어난 것이 있더라도 그러한 것에 대한 과학적인 검증과 실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인체를 대상으로 그 유효성이 입증이 되고 재현성도 동일하여야만 정식 치료제로 인정을 받는 것이기에 공부를 잘 한다고 자랑하는 것과 1등을 하는 것은 분명히 차이점이 있습니다.그러므로 항암 성분이 있다고 너무 맹신을 하지 말라는 의미 입니다.

 

 

4.암에 관하여 많이 아는 것보다 올바른 방법을 인지하는 것이 더 중요 합니다

인터넷의 시대에서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각종 정보를 취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암에 관한 정보는 넘쳐나서 어떤 내용이 기준인지 분간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혼란만 초래하는 경우도 많아 일부 환자들은 잘 못된 정보로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필자가 만난 보호자 중 잘 못된 정보로 투병을 하다가 환자를 떠나보낸 경우도 있었는데 나중에서야 자신의 판단이 잘 못되었다는 것을 후회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예를들어 암환자는 육류를 먹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듣고 즉시 육류를 중단하였고, 또 어떤 환자는 특정한 과일식과 채식만 고집하다가 영양결핍으로 사망을 하고 또 어떤 환자는 암의 특효약이라는 소문을 듣고 도전을 하다가 오히려 병세가 악화되어 사망을 한 경우도 있기에 많은 정보를 아는 것보다 보다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습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올바른 정보로 투병을 하여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암 치료인데 지금도 무모한 도전을 하는 경우가 많아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5.암 투병 중 기본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는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의학적 치료를 제외하고 환자가 노력을 하고 잘 관리를 하여야 하는 부분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배변하고,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 받지 않는 것은 기본 입니다. 이러한 기본을 준수하지 않으면 암 치료의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의학적 치료가 필수이지만 인체의 자연 치유력도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에 기본적인 사항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기울려야 합니다. 물론 쉽지는 않지만 환자와 보호자가 잘 협력하여 기본적 행위를 잘 유지하도록 노력을 하여야 합니다.

 

기본이라는 것은 건축을 할 때 기초 공사와 같은 의미 입니다. 기초 공사가 부실하면 건물이 부실하며 언제 무너질지 모르기 때문에 암과의 싸움에서도 반드시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필수 입니다.여러가지 치료 과정이나 항암 치료 과정에서 쉽지 않지만 반드시 기본을 잘 준수하여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바랍니다.메디칼 엔지이어 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http://blog.daum.net/inbio880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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