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70세 이상 폐렴 환자가 급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폐렴 환자가 2009년 135만 명에서 지난해 147만 명으로 5년간 12만 명(9.0%) 정도 늘었다고 발표했다. 10~20대 환자는 감소했지만 70세 이상 노인 환자는 지난 5년간 6만 6000여 명이 증가해 급격한 증가 폭을 보였다.
- ▲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 사진=조선일보DB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으로 염증이 생겨 일어난다. 심한 경우 가슴 통증,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및 두통, 근육통이 등이 나타난다. 하지만 노인 환자는 열이 생기고 기침이 나는 것 외에 특별한 추가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감기로 오해하기 쉽다. 따라서 뒤늦게 폐렴 증상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일이 잦다.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 중 폐렴은 다섯 번째로 높았다. 특히 일교차가 크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이나 늦은 봄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합병증이 없거나 내성균(약물의 반복 복용으로 약효가 저하하는 현상)에 의한 폐렴이 아니라면 치료하는 데 보통 2주 정도가 걸린다.
심영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위원은 "폐렴은 유·소아 진료 인원이 많은 데다 노인의 주요 사망요인으로 떠오르는 만큼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열이 발생하고 가래가 나오는 등 작은 의심 증상이 나타나도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그렇구나”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검사해야지”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지금부터 관리해야해”, "70세 이상 폐렴 환자 급증,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우준태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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