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원대학교는 왜 “우유 마시고 힘내!”라고 외치는 것일까?

우유는 영양소의 종류, 양, 이용 효율적인 면에서 인류에게 ‘가장 완전에 가까운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달걀, 콩 등과 함께 완전식품으로 꼽히는 우리나라의 대표 건강식품이기도 한 우유는 평소 바쁜 일상을 보내느라 미처 제 때 끼니를 챙겨먹지 못한 현대인들과 학생들에게 최고의 건강간식이 되어주고 있는데요.

“아침 일찍 수업을 듣느라”, “점심시간에 강의가 있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강원대학교에서는 우유급식, ‘우유 마시고 힘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챙겨주는 강원대학교 우유급식 사업

▲ 우유급식에 쓰이는 다양한 우유들

강원대학교 총학생회에서 하는 우유급식 사업을 통해 1000여명의 학생들이 흰 우유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유제품을 날마다 저렴하게 마시고 있다고 하는데요. 단체구매를 통해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우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 배고픈 학생들을 위한 ‘우유 마시고 힘내!’

▲ ‘우유 마시고 힘내’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

또한 학생들이 1, 2, 3교시 연강을 듣거나 3, 4, 5교시 등의 연강을 듣게 되면 아침을 거르거나, 점심을 거르기가 쉽다는 것에 착안해 특정학과 수업이 아닌 전체학과 학생이 듣는 교양 수업에 빵과 우유를 나눠주는 사업인 ‘우유 마시고 힘내!’ 라는 캠페인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저 또한 학교를 다니면서 세 시간동안 진행되는 강의를 듣다보면 가끔 지치고, 허기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 빵과 우유를 받게 된다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기발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 소외계층에게도 행복을 전하는 강원대학교의 우유기부 

▲ 지역소외계층 시설에 우유를 기부하는 모습

또한 우유 기부를 통해 강원도 내에 위치한 장애인복지센터, 고아원, 양로원 등에 한 곳당 100개에서 150개씩 우유를 기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유마시고 힘내’, ‘우유기부’ 등의 사업에 쓰이는 우유는 모두 장기적으로 거래를 해온 ‘빙그레’에게 강원대 총학생회가 협의를 통해 무상으로 제공받은 우유라고 합니다. 우유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 소외계층까지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 우유복지사업을 하는 총학생회 임원의 모습

우유를 활용한 학생복지 사업을 진행한 강원대 총학생회 복지국장을 맡고 있는 김시욱(산림자원학과)씨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는데요.

Q. 우유급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우유급식사업은 전에 있었던 총학생회 때부터 내려온 사업인데요. 우유 단체구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우유를 구입해 학생들의 영양을 보충하자는 취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우유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학생들의 반응은 정말 좋습니다. 저희 우유급식에서는 흰 우유뿐만 아니라 초코 우유, 딸기 우유 등 가공우유와 함께 과일 요플레, 대장 음료 등 시중에서 하나에 1000원이 넘는 비싼 유제품도 430원에 아주 싸게 판매하고 있는데요. 자신이 원하는 종류를 원하는 날짜에 선택해서 마실 수 있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현재 교내에서 약 1,000여명의 학생이 우유급식을 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정말 좋습니다.

▲ 시험기간 중 학생들을 위해 빵과 우유를 나누어 주고 있는 모습

  

작은 우유 하나라도 활용에 따라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인터뷰였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추운 겨울동안 학생들을 위해 힘쓰시는 청소부 아주머니와 교내 직원들에게 빵과 우유, 목도리, 장갑 등을 선물해 드릴 생각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대표 건강식품인 우유, 영양 풍부한 우리 우유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유 마시고 힘내‘서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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