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한파와 함께 본격적인 겨울 날씨가 시작됐다. 겨울이 되면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줄어 살이 찌기 쉽다. 또 우리 몸이 스스로 몸을 보호하기 위해 피하지방을 늘려 팔뚝·종아리·허벅지 등이 더 두꺼워진다. 겨울철 두꺼운 옷도 살이 찌는 원인 중 하나다. 두꺼운 옷을 입거나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경우 몸매가 드러나지 않아 체중이 늘었다는 것을 인식하기 어려워 관리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 ▲ 사진=조선일보 DB
그런데 겨울은 살이 찌기 좋은 계절일 뿐 아니라 살을 빼기도 좋은 계절이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기초대사량을 늘려 몸에서 열을 내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기 때문에 같은 양의 운동을 해도 칼로리 소모가 더 빨리 이뤄져 쉽게 살을 뺄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운동하기 어렵거나, 마땅히 실내에서 할 운동을 찾지 못했다면 우선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것도 좋다. 식이요법의 경우 총 칼로리를 줄이는 방향으로 식단을 짜면 된다. 파프리카·브로콜리·호박·당근·버섯·양상추 등의 채소류를 이용하면 쉽게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일 수 있다. 이때 기름기를 최대한 뺀 육류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닭가슴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아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힌다. 이렇게 칼로리를 줄인 식단에 견과류를 함께 먹으면 부족할 수 있는 지방 함량을 채워주고, 적은 양에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다이어트를 도와준다.
다이어트를 위해 아침에 사과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에 사과를 먹으면 장운동을 부드럽게 자극해 배변 활동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때 사과껍질을 같이 먹는 것이 좋다. 사과 껍질과 껍질 바로 밑 과육에는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사과 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이 많아 변비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펙틴은 대장 내 유산균의 벽이 돼 유산균을 잘 자라게 해 변비의 치료·예방, 발암물질 제거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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