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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맛있는 과일은 충북 영동에 다 모였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1. 17.



지난달에 소개해 드린 ‘가을수확체험 마을’ 많은 분들이 다녀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체험마을 후기에서 재미있었다는 의견을 많이 듣고 있는데요, 재미가 있었다면 저희도 놓칠 수 없죠~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 동안 농림축산식품부 대학생 기자단들이 현장취재를 위해 충청북도 영동군에 방문하였습니다! 


영동군은 일교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지만 충청북도에서 가장 따뜻하고 볕이 잘 들어 과일 맛이 우수하고 생산량도 많아 ‘과일나라’로 불린다고 합니다. 특히 당도가 높은 포도와 쫄깃한 곶감이 유명하며, 영동군의 상징물로 포도와 감을 모티브로 만든 농산물캐릭터도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악과 과일의 고장 레인보우 영동’의 특산물을 소개하겠습니다.



포도와 포도주



▲ 주렁주렁 열린 포도 (출처: 금강모치마을 홈페이지)


영동군의 첫 번째 특산물은 뭐니뭐니 해도 ‘포도’죠! 영동은 포도의 명산지로서 전국 포도생산량의 12%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동의 포도는 봉지씌우기, 비가림재배, 퇴비주기 등의 웰빙 재배방식을 이용해 당도가 높고 저장에 강합니다. 흑구슬, 캠벨얼리, 피오네, 세리단 등 포도의 고장답게 품종이 다양합니다! 품종에 따라 수확시기가 각기 다른데요,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세리단 포도를 먹어볼 수 있었습니다. 한 알을 입에 넣는 순간부터 그 달콤함에 푹 빠졌답니다! 또 먹어 보고 싶네요~ 


이렇게 수확된 포도의 일부는 와인으로 재탄생합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와인 공장인 ‘와인코리아’에서 농민들이 재배한 포도를 토굴 속에서 숙성시킵니다. 와인의 이름은 ‘샤토마니’인데요. 이름만 들어보면 수입산 와인으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국산 와인이랍니다!



집집마다 주렁주렁 달린 감!



▲ 집집마다 감을 매달아 곶감을 만들고 있는 모습


영동군의 특산물 두 번째는 '감'입니다. 영동군에 있는 마을의 집집마다 감이 주렁주렁 매달아져 있는데요. 바로 감을 건조시켜 곶감으로 만드는 과정이 진행 중입니다. 집 앞에 감나무를 키우는 가구도 많답니다! 감이 영동의 특산물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산골 청정지역에서 무공해로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영동에서 생산된 감과 곶감은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으며 씨가 적고 껍질이 얇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다양한 품종을 자랑하는 사과




▲ 빠알갛게 잘 익은 사과


영동의 특산물 세 번째는 '사과'입니다. 사과 또한 영동을 대표하는 자랑거리인데요. 품종이 아오리, 쓰가루, 홍로, 감홍, 후지 등 다양합니다. 영동의 사과들은 모두 은박비닐 피복재배로 사과가 골고루 잘 익어 당도가 높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영동군은 일교차가 10~15도 이상 차이가 나고,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14 브릭스 이상입니다.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한다.’는 말처럼 사과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꾸준히 섭취하면 폐 기능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높아지는 효능이 있습니다.



영동에서 만나는 가을 과일 배!



▲ 가을 제철 과일 배!


영동의 특산물 네 번째는 '배'입니다. 배는 대표적인 가을 과일로 수확시기도 9월과 10월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영동에서 수확하는 배의 품종은 원황, 신고, 화산 세 가지입니다.  영동 홈페이지의 상품후기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많은 이용객들이 찬사를 던지고 있습니다. 영동의 배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어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으며 육질이 연하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그래서 우수품질로 인정받아 해외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여름 과일 복숭아도 영동의 특산물!



▲ 부끄럼 타는 듯한 분홍빛 복숭아


영동의 특산물 다섯 번째는 '복숭아'입니다. 복숭아가 영동의 특산물이라는 것은 이곳을 방문하고 처음 알았는데요. 복숭아가 영동의 특산물이 된 이유는 바로 큰 일교차에 있었습니다. 일교차가 큰 소백산맥 준령에서 생산되어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합니다. 색깔도 고와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동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품종은 몽부사, 천중도백도, 장택백봉, 장호원황도가 있습니다. 복숭아는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으며, 당, 비타민, 무기질들이 풍부하여 피로회복에도 좋다는 거 알고 계시죠? 특히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흡연자분들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영동의 특산물은 과일뿐만 아니라 육질이 두껍고 맛과 향이 뛰어난 표고버섯과 껍질이 얇고 살이 많은 무공해 천연식품 호두, 특허까지 받은 영동산골오징어도 있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대학생 기자단의 금강모치마을 현장취재를 통해 영동의 특산물 공부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제는 시장에서 과일을 고를 때 원산지가 영동이라고 붙여진 과일을 먼저 찾게 되겠네요!^^



출처 : 새농이의 농축산식품 이야기
글쓴이 : 새농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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