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몸무게가 화제다. 3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박소현은 과거 발레를 하던 당시 몸무게를 고백했다. 박소현 몸무게 언급하며 "저도 옛날에 발레를 했었다"며 "저도 발레 했을 때 엄청 열심히 했었다. 그때 39kg이었다"고 말했다.
과거 박소현 몸무게는 박소현의 키가 164cm인 것을 감안했을 때, 체질량지수(BMI) 14.5로 '저체중'에 속한다. BMI란 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이다. 박소현뿐 아니라 실제로 저체중인 여성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1998년 12.4%였던 20대 여성 저체중 비율이 2010년 17.8%로 증가했으며, 30대 여성 저체중도 4.1%에서 8.3%로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저체중 여성의 경우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 체중은 그 자체로 뼈에 무게를 가해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저체중 여성의 경우 그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해 골밀도가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골밀도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 알아차리기 어려우며, 골절 등의 문제가 발생해야 알아차린다. 그러나 골다공증은 제때 관리하지 않으면 퇴행성 척추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저체중이거나, 골절 경험이 있는 사람, 가족 중 골다공증 환자가 있는 사람이라면 꾸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평소 칼슘과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필수다. 이때 칼슘 보충제를 함께 복용하면 식품만으로 부족한 칼슘 섭취를 보충할 수 있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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