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을 하는 김모(61)씨는 나이가 들면서 부쩍 체중이 줄어 고민이었다. 아픈 곳이 있을까 싶어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지만, 병은 없었다. 다만 체성분 분석 결과 체중에 비해 근육이 턱없이 부족했다. 의사는 "근육량은 식습관·운동습관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일주일에 세 번, 가벼운 조깅을 해온 터라 운동습관은 바람직했지만 식습관이 문제였다. 최근 고기를 끊고 나물과 밥만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의사는 "단백질 부족이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면역기능 유지에 필수인 단백질
단백질은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하지 못해 매일 섭취해야만 하는 필수영양소다. 그러나 노인 중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치아나 위장이 좋지 않아 소화가 안 되거나, 밥·빵·면에 치우진 식습관 때문이다. 단백질이 많은 고기·생선·콩·두부·계란 등을 취향의 문제로 먹지 않거나, '건강을 위해 고기를 먹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노인의 단백질 섭취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단백질은 우리 몸 속의 면역 물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로, 단백질이 결핍되면 면역력이 낮아진다. 그래서 감기·폐렴 등 각종 감염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기 때문에 단백질을 제대로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도 줄어든다. 40세 이후에는 노화로 인해 몸의 근육이 해마다 1%씩 줄어드는데, 단백질 섭취까지 줄어들면 근육이 줄어드는 속도는 가속화된다. 경희대병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고혈압·당뇨병이 없어도 근육량과 근력이 지나치게 낮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76% 높았다.
- ▲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줄어든다면, 운동과 함께 음식이나 시니어밀 플러스 같은 단백질 보충제 등으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시니어용 단백질 보충제가 도움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1㎏당 0.8~1g 정도다. 몸무게가 70㎏이라면 하루에 56~70g을 섭취하면 된다. 매번 집에서 살코기, 생선, 두부 등을 조리해 먹기 어렵거나, 기호나 건강 상의 문제로 단백질을 섭취하기 쉽지 않다면 시니어용 단백질 보충제도 도움이 된다. '시니어 밀 플러스(뉴트리포뮬러)'의 경우 중장년층의 체중감소와 영양 불균형 두 가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단백질 보충제다.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단백질과 콩에서 추출한 대두단백질이 함께 들어 있으며, 1회 분량으로 단백질을 15g 이상 섭취 가능하다. 단백질의 구성성분이 되는 8종의 아미노산과 15종의 비타민·미네랄 등 영양소를 골고루 함유하고 있다. 옥타코사놀, 홍삼농축액분말, 밀크씨슬추출분말, 마카추출분말과 오가피, 오미자 등 건강에 유익한 18종의 식물혼합추출분말과 블루베리, 크랜베리 등 12종의 베리혼합분말도 포함됐다. 입맛이 없을 때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식사 사이에 간식으로 먹으면 된다.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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