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아침, 점심, 저녁을 책임지는 중요한 '밥'
밥은 쌀알들로 이루어졌죠~!
이번에 콤바인으로 벼 베기 해 탈곡한 벼가
정미소에서 어떻게 쌀이 되는지
궁금?한 마음을 가지고 취재를 하였습니다.
제가 사는 토고미 마을에는 마을 정미소가 있습니다.
요즘 밤에도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걸 보니
도정하느라 바쁜 것 같습니다.
일에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정미소에 가 보았습니다.
연신 탈곡한 벼를 실은 차들이 들어오고
건조기에 들어갈 벼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게차를 이용해 벼를 지하로 쏟고 있습니다.
지하로 들어간 벼는 승강기를 타고 건조기에 들어간답니다.
벼가 다 들어가면 벼의 양과 수분율이 벽면에 나타납니다.
?벼의 품종과 벼 베기시기에 따라 수분율이 다르답니다.
?
수분율을 16% 이하로 건조합니다.
건조 시간은 수분율과 벼 양에 따라 12시간에서 24시간 걸린답니다.?
저희 마을엔 9톤, 6톤, 4.5톤 건조기가
각각 두 대씩 총 6대가 있답니다.
건조를 마친 벼는 도정을 위해 건조실 옆 정미소로 옮겨집니다.
# 자~ ?지금부터 도정 과정을 설명해 드릴게요.
지게차를 이용해 건조된 벼를(수분율 16% 이하)
지하로 쏟으면 승강기를 타고 도정이 시작됩니다.
정미소 내부입니다.
승강기를 타고 정미소에 들어온 벼가 도정을 시작합니다.
사진 오른쪽부터 조선기- 현미기- 현미 선별기- 석발기 입니다.
기계 순서대로 벼가 승강기를 타고 이동합니다.
1. 조선기
쭉정이나 돌과 같은 이물질을 골라냅니다.
골라낸 쭉정이와 돌은 각각 다른 곳으로 떨어져 나옵니다.
↓?
2. 현미기?
벼의 겉껍질을 벗겨냅니다.
겉껍질을 왕겨라 부르는데 왕겨는
거름을 만들거나 우사 바닥에 깔아줍니다.
?↓?
3. 현미 선별기?
덜 여문 현미를 골라냅니다.
1차, 2 차 두 번에 걸쳐 골라져 나옵니다.
?↓?
4. 석발기?
현미에 섞인 돌을 골라냅니다.
오른쪽부터 정미기- 싸라기 선별기- 색채 선별기- 자동 계량기입니다.
?
5. 정미기
현미의 얇은 껍질을 벗겨내서 쌀을 만듭니다.
껍질을 ?볏겨 내는 정도에 따라 5분도,
7분도, 9분도 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먹는 하얀 쌀밥은 12분도 쌀입니다.?
↓??
6. 싸라기 선별기
깨진 쌀을 골라냅니다.
깨진 쌀을 싸라기라 하는데 높은 기계에서
떨어질 때 약한 쌀이 잘 깨집니다.
↓??
7. 색채 선별기
현미나 백미의 색깔과
다른 색이 나는 쌀을 골라냅니다.
?↓?
8. 자동 계량기
포장 단위에 맞게 쌀의 양을 측정합니다.
포장하고 싶은 양의 무게를 입력합니다.
?
# ?우리가 먹는 현미는 석발기에서 정미기와
싸라기 선별기를 거치지 않고 색채 선별기로 이동한답니다.
토고미 마을에서 가장 바쁘신 이장님께서 정미소 일을 도와주십니다.
?
오늘 도정한 쌀은 40kg 씩 포장했습니다.
우리가 먹는 쌀이 어떻게 도정 되는지 잘 보셨지요?
?
쌀 소비가 줄어 어려움을 겪는 농민뿐만 아니라,
가족 건강을 위해 쌀 소비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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