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전에도 음식 먹어야 몸에 무리없어...
빈속에 운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위를 비운 채 운동을 하면 근육조직을 분해시킬 수 있다. 운동시 에너지를 공급할 음식이 없으면 몸의 근육조직이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포도당으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근육조직이 파괴되면 신진대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부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운동 전에 어떤 음식을 먹어야 최고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영국의 BBC 뉴스가 '운동 전에 먹는 최고의 식품'을 소개했다.
◆바나나 =바나나는 운동선수들이 애용하는 '검증된' 간식이다. 운동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음식이다. 먹기에 부담이 없고 몸 안에서 에너지로 전환되기 쉽다. 힘을 내는 탄수화물의 좋은 공급원이면서 각종 영양분이 가득하다. 특히 바나나에는 칼륨이 풍부해 운동을 하는 동안 다리나 팔 등의 경련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칼륨은 피로회복 효과가 높아 운동 후 피곤한 몸을 회복하는데 효과적이다.
바나나는 익으면서 단맛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이 포도당, 과당으로 변해 소화 흡수에 좋은 에너지원으로 바뀐다. 아침식사가 어려울 경우 바나나 몇 개를 먹으면 에너지를 쉽게 보충할 수 있는 이유다.
◆아몬드 =단일 불포화 지방의 형태로 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식품이다. 특히 오래달리기 등 지구력 운동을 하기 전 아몬드를 먹으면 큰 도움이 된다. 몸에 좋은 견과류 중의 하나인 아몬드는 식이섬유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유일한 천연식품이다. 몸과 장 건강을 챙기면서 다이어트도 할 수 있는 식품인 것이다.
아몬드는 칼로리가 적으면서 필수영양소가 밀도 있게 함유돼 있어 운동 효과를 내는데 그만이다. 아몬드에는 칼슘, 비타민 E, 단백질, 섬유질 등 필수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다이어트를 할 때도 영양을 챙길 수 있다.
◆꿀 =운동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식품이다. 하지만 꿀은 운동 전에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 중 하나다. 꿀은 대부분 쉽게 몸에 흡수 돼 에너지로 저장된다. 힘을 쓰는 운동 전에 꿀을 먹으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회복에 좋다. 그러나 꿀은 칼로리가 높고 당분이 많아 다이어트 시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
계란 노른자가 특히 여성에 좋은 이유
일부 사람들은 계란 노른자를 떠올릴 때 마다 건강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장병 위험을 이유로 계란을 기피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계란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건강상의 위해보다는 도움이 된다. 미국의 건강생활잡지 프리벤션은 최근 '계란 노른자가 여성 건강에 좋은 이유'를 소개했다.
계란 노른자에 함유된 콜린 성분은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스티븐 제이셀 박사팀의 연구결과 비타민 B 복합체의 하나인 콜린은 유방암을 막아주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동맥경화와 상관성이 높은 혈중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아미노산의 농도를 낮추어 준다.
계란 노른자에는 눈에 좋은 루테인, 제아잔틴이라는 성분이 많다. 루테인, 제아잔틴을 충분히 섭취하면 황반변성과 백내장을 예방하는데 좋다. 황반변성은 망막 중심부에 있는 시세포의 변형으로 나타나는 병으로 심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 1개의 계란 노른자에는 하루 콜린 필요량의 25%가 들어 있다.
임신부는 태아의 무뇌증을 예방하려면 콜린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계란 노른자의 콜린은 몸 세포의 기능을 돕는 영양분이어서 임신부의 기형아 출산을 예방하고 태아의 두뇌 발달과 기억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은 콜린이 부족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울증 예방에는 비타민 D가 좋다. 비타민 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는데, 일조량이 적은 가을에는 계란 노른자를 통해 쉽고 편하게 비타민 D를 섭취할 수 있다. 계란 노른자 1개를 먹으면 40IU의 비타민 D를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D 결핍은 우울증뿐만 아니라 암ㆍ심혈관질환ㆍ당뇨병 등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심장병 환자는 일주일에 2개의 계란 노른자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건강한 사람은 매일 1개의 계란을 먹어도 무방하다. 오히려 계란 오믈렛을 할 때 다른 음식에 든 콜레스테롤을 조심해야 한다.
피부 노화 막아주는 과일 7공주
항산화제, 비타민 등 풍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청춘의 샘'은 없지만 가능한 한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입맛도 즐기면서 항 노화 효과도 누릴 수 있는 게 여러 가지 과일을 먹는 것이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은 피부를 탄탄하게 그리고 깨끗하고 젊게 유지시킨다. 미국 인터넷 매체 '내츄럴뉴스닷컴(naturalnews.com)'이 노화를 막아주는 데 좋은 과일 7가지를 소개했다.
◆키위=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키위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며 주름살이 생기는 것을 늦춘다. 비타민C 또한 많이 함유하고 있어 유해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을 줄인다.
◆석류=리보플라빈과 인, 그리고 다른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석류는 피부 콜라겐을 증가시켜 아름다운 피부를 갖게 한다. 콜라겐은 피부를 탄탄하고 탄력성 있게 만든다.
◆아보카도=비타민E와 비타민B 복합체가 들어있어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한다. 함유 성분 중 하나인 칼륨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글루타티온이라는 화합물이 들어있어 노화 작용을 막는다.
◆사과=얼굴 등의 피부에 사과 마사지를 하면 사과의 잔여물이 피부에 좋은 효과를 준다. 사과 잔여물에서 효소 작용이 일어나면서 피부가 수분을 함유하고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사과식초는 천연 토너(유연화장수)로 사용할 수 있다.
◆바나나=피부의 젊은 탄력성은 바나나에 들어있는 비타민C와 비타민B6가 뒷받침한다. 또한 마그네슘과 항산화 성분은 이른 시기에 노화가 오는 것을 막는다.
◆베리류=어떤 과일보다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게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다. 이와 함께 비타민C 함유량도 높다. 비타민C는 피부를 탄탄하게 하고 주름살을 없도록 하는 콜라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도=마그네슘과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 가지 성분은 노화 작용을 퇴치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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