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카네이숀
김숙려
아버지, 어머니 여기 앉으세요
빈 의자 빈 가슴에
흰 꽃 고개 떨군다
나는 알몸으로 서 있고
하늘 어딘가
내 옷 들고 서 계시는 부모님
그만 놓으세요
카네이숀이 진다
구름 꽃이 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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