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복분자 수확의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 복분자로 효소를 만들어볼까 하는데..
효소란 없다! 라는 내용의 TV 프로그램 방송이 있었죠..
흠..그러나 어쨌든 방송에 나와서 꿋꿋하게 말씀해주신
효소도사란 분의 방법을 채택해서 복분자효소
또는 복분자 발효액을 담가보겠습니다.
이 복분자효소의 특징은 달지 않아서 당뇨환자도
드실 수 있다고 주장하시는데 일단 결과는 나와
봐야 알 것 같아요.
모든 원재료는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분자 효소를 담그니까 복분자의 수분을
알아봐야겠죠. 수분함량 거의 80~ 90%라고
보시믄 될거에요. 저야 측정기가 없으므로
눈대중, 감(느낌)으로 결정하지요. ^^
하여, 준비하실 것은 원재료인 복분자와 설탕이 필요합니다.
복분자 3kg과 그 80%에 해당하는 설탕. 참고로 전
유기농설탕을 사용하는데 복분자는 빛이 고와야 하므로
흰설탕으로 하는 것이 예쁜 빛깔의 복분자 효소가 된다고 합니다.
자~~~만들어보죠. 뭐~~~ㅎㅎㅎ
복분자 3kg 이에요.
설탕은 2.4kg입니다. 1:0.8 로 잡으니까요.
이중 복분자 무게의 50%를 별도로 준비합니다.
그럼 복분자가 3kg이니까 설탕은 1.5kg 따로 퍼 놓습니다.
나머지 900g은 꼭꼭 숨겨두셔요. 당장 사용할 것 아닙니다.
별도로 둔 1.5kg에서 덜어낸 설탕의 일부를 병 바닥에 깝니다.
대충 까세요. 몇cm냐고 묻지 마시궁. ㅋㅋ
별도의 설탕 1.5kg중 젤 먼저 병바닥에 깔고,
다음은 복분자와 버무리할 설탕 남겨놓고.
마직막으로 위에 덮을 거도 남겨두셔야 합니다.
설탕이랑 버무리 한다음... 이때 아주 살살
애기 다루듯 해야 해요. 힘이 넘친다고
퍽퍽 주무르면 죽사발 되어요. 바로 지가...ㅠ.ㅠ
이렇게 위에 덮을 설탕을 나눠놓고요~
봐요, 죽사발 되었지. 일케 죽사발 되믄 문제가 뭐냐구요?
아래 사진 보면 다 나와요. ㅜㅜ
으앙~~~
설탕을 덮는대로 녹아버려요~
자~~~여기까지가!
복분자효소 담그는 과정이에요.
이제 남은 900g의 설탕은 어떻게 쓰는지 잘 보셔요.
발효가 시작되면 덮었던 설탕이 녹아서 복분자와 혼연일체가 됩니다.
이때 다 사라지기 전에 300g의 설탕을 1차 덮어줍니다.
그리고 상태를 봐가면서 기온, 습도에 따라 각 가정마다 다르므로 수시로 보세요.
그렇게 3차에 걸쳐 설탕 300g씩 넣어주심 됩니다.
복분자효소의 발효기간은 2~3개월이고 발효가 끝나면
원재료는 걸러내고 원액만 6개월 이상 숙성시켜야
깔끔한 맛이 나는 복분자효소, 명품 복분자 발효액을 맛 볼 수 있어요.
걸러낸 원재료는 정말 아깝죠?
기호에 따라 잼도 만드시고 복분자 차로도 드시고
술 좋아하시면 [복분자 1: 술 5]의 비율로 담그신 후 3개월 뒤 걸러서 드심 되어요.
또는 식초로 만드셔도 굿이지요. 전 복분자 식초로 만들었어요.
이상 복분자 효소 만드는 법이었고요~
저는 효소도사 김시한 원장의 '달지 않은 명품 효소 만들기'
책을 참고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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