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헬스조선 DB
심장마비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저체온 요법이 뇌졸중 환자에게도 효과를 낸다는 연구가 나왔다.
저체온 요법은 심장마비 환자의 신경을 보호하는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심장마비와 비슷한 기전으로 발생하는 질병인 뇌졸중 환자에게는 저체온 요법이 이제껏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아주대병원 신경과 홍지만 교수팀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으로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받은 환자 75명을 대상으로, 저체온 요법(기존의 치료 프로토콜을 뇌졸중에 효과를 내도록 변경한 새로운 프로토콜의 저체온 요법)과 기존 치료법의 임상 효과를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저체온 요법을 받은 환자는 저체온 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보다 대뇌 출혈 정도, 뇌부종 발생 등이 훨씬 적었다. 부작용 발생의 정도 차이도 없었다. 이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에서 막힌 혈관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후 저체온 요법를 하는 것이 뇌부종과 출혈화 변성을 줄임으로써 환자의 단기간 임상적 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를 주관한 홍지만 교수는 “저체온 요법은 환자의 신경과 혈관을 모두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촉망받는 치료법이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체온 요법의 새로운 프로토콜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저널 ‘뇌졸중(Stroke)’ 최신호에 게재됐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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