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추탄저병을 `천연농약` 으로 잡아요~

화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인증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업 현장기술지원 교육으로 천연농약 만들기를 배웠답니다.

지난번에는 자닮오일을 만들고 독초를 이용해
진딧물 응애, 청벌레 등 살충효과를 보았지요~
이번에는 균제가 되는 자닮 유황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자닮유황은 화학농약과도 견줄만큼 강력한 살균효과가 있으며
탄저병, 낙엽병, 흑석병, 균핵병, 흰가루병 방제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준비물)
110리터 플라스틱통(PE), 유황25kg, 천매암0.5kg
황토0.5kg, 천일염1.5kg, 가성소다 20kg, 물50리터(1차), 물 32리터 (2차)

 

 

1. 열에 강한 플라스틱 통에 유황, 천매암, 황토, 천일염 등을 순서로 부어줍니다.

 

 

 

 

2. 가성소다를 추가로 넣은 다음 물 50리터를 힌번에 부어줍니다.
(물의 계량은 정확하게! 순서중요!)

 

 

3. 통 높이보다 긴 넓적한 주걱으로 바닥부터 골고루 물과 섞어 주면서 꾸준히 저어줍니다.

 

 

4. 점점 열이 올라 100도가 넘어가면서 유황이 녹기 시작!! (고열 작업 주의)

 

 

5. 10분 내외 잘 저어 주면 유황이 완전히 녹게 되며 이때 유황 함량이 40%가 됩니다.
바닥을 확인하여 유황이 남아 있으면 조금 더 저어줘요~

 

 

6. 물 32리터를 더  추가하여 잘 저어 주어고  24시간 침전을 시켜

맑은 상층수만 별도의 두꺼운 프라스틱통에  밀봉 보관하여 사용합니다.
 

 

7. 완성된 자닮유황은 황이 25%이며 사용 유효 기간은 없고 0도 이상에서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6월 중순경이면 온도가 올라 고추에 탄저병이 발생하고 균으로인한 병들이 발생하죠~~

지난번에 진딧물이 생겨 자닮오일 5리터와 돼지감자 삶은 물5리터를 살포하여 효과를 보았어요!

 

 

 

백두옹은 할미꽃 뿌리인데요~살충효과가 있습니다.
올해에는 할미꽃뿌리를 구하지 못해 중국산을 썼는데
내년엔 직접 재배를 해야겠어요~~

 

 

천연종합 살균, 살충제로 물 500리터에 자닮유황 2리터, 자닮오일 6리터
돼지감자  삶은물 10리터, 백두옹 삶은물 6리터를 살포했습니다.

화학농약을 살포하고 나면 약치는 사람이 농약 중독이라도 될까봐 걱정이 되는데
그런 걱정이 없어 좋고 농작물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올해 들어 4번째 천연농약으로 방제를 하고 미생물을 뿌려주었는데
예년에 비해 병충해가 없는 것 같고 고추나무도 건강하게 보여
저비용에 효과까지 있으니 보람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유기농법 많은 농업인들이 공유했음 좋겠어요!!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과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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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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