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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너무나도 닮은 약초와 독초의 구별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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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를 먹으면 왠지 몸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것 같아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죠.
그래서 폴리씨는 가끔 시골 할머니 댁에 가서 도라지, 두릅, 칡, 더덕 등을 직접 캐서 먹어요.

캐는 즉시 한 입 먹으면 그 맛이 얼마나 달콤하고 향긋한 지... 향만 맡아도 기운이 막 샘솟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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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약초를 먹는 건 참 좋은데요. 그러나~!

초와 비슷하게 생겨서 약초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곰취와 동의나물, 산마늘과 박새, 비비추와 은방울꽃, 원추리와 여로 등이 가장 착각하기 쉬운 식물이에요. 

 

곰취와 산마늘은 폴리씨 식탁에도 자주 등장하는 녀석들인데요.
약초와 독초를 어떻게 구분하는지 지금부터 알아보아요~

 

 

 # 곰취 & 동의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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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중에 유독 잎이 크고 둥근 곰취 잎은 향이 그윽하고 맛이 좋죠. 그래서 쌈으로 인기가 높은 식물인데요. 곰취와 비슷하게 생겨 오인하고 먹는 식물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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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동의나물! 꽃은 현저히 다르지만 둥근 심장형의 잎만 보면 동의나물과 곰취를 구분하기 쉽지 않아요. 동의나물은 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지만 독성이 강해서 절~~대! 드시면 안 돼요.

 

구분

 곰취

 동의나물

 약초 사진

 

 

 

 


 

 길이

 길이 32cm, 폭 40cm

 길이와 폭 5~10cm

 잎 모양

 부드럽고 가는 털 있음 

 잎이 두껍고 털 없음

 향

 취나물 특유의 향

 별다른 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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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잎은 길이 32cm, 폭 40cm 가량으로 잎이 다소 큰 편이에요.
이에 반해 동의나물 잎은 길이와 폭이 5~10cm 정도로 곰취보다 훨씬 작죠.

 

그렇다면 구별되는 거 아니냐구요?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어린잎 때문인데요. 크기로 구분하기 어려우니 주의해 주세요.  

또,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가는 털이 있어요. 하지만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털이 없으며 광택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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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마늘 & 박새, 비비추 & 은방울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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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로 알려져 있는 산마늘은 항암 효과가 좋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맛과 향까지 좋아 쌈 싸먹을 때 많이 먹는데요. 특히 육류와 함께 먹으면 맛도 좋고 궁합도 좋습니다. 효능으로는 소화와 식욕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을 감소 시켜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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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산마늘은 독성이 있는 박새나 은방울꽃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박새는 뿌리나 뿌리줄기를 약용하지만 옛날 사약 재료의 하나였을 정도로 독성이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잘못 먹을 경우 구토, 복통, 어지럼증, 혈압 및 맥박 저하, 마비증세를 유발하니 각별히 주의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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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별법
산마늘을 자세히 보면요. 잎이 2~3장 나요. 하지만 박새는 줄기가 곧게 서있고 잎이 줄기를 감싸듯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게 달리어 있어요. 또 박새는 잎 가장자리에 털이 많고 주름이 뚜렷합니다.

 

비비추와 은방울꽃도 외관상 굉장히 흡사한데요.

비비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로 연한 잎은 산나물처럼 먹기도 해요.

하지만 은방울꽃은 잘못 먹으면 심부전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정도로 독성이 강하답니다. 이름은 예쁜데 정말 위험한 식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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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추리 & 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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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는 먹을 수도 있지만 독성이 있는 식물이라 주의해야 하는데요.

?원추리의 어린잎은 식감이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봄나물로 인기가 높아요. 하지만 약간의 독성 때문에 충분이 우리거나 데쳐 먹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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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원추리는 ?성장할수록 독성이 많아지니 새로 돋은 어린잎이 아니면 먹지 말아야 해요.

통계에 따르면 독초로 인한 식중독 환자의 절반이 원추리를 먹고 발생한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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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추리

 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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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와 혼동하기 쉬운 식물로 '여로'라는 풀이 있는데요. 어린 개체는 특히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원추리는 잎에 털이나 주름이 없어 미끈하지만, 독초인 여로는 잎에 털이 많고 잎맥 사이에 주름이 나 있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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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초 구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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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적으로 독초를 구분할 때는 식물체의 잎이나 줄기를 꺾어 냄새를 맡아보세요.

냄새가 역하다면 일단 독초를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벌레가 먹는 식물은 사람이 먹어도 해가 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는데요. 벌레가 갉아먹은 흔적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히 소가 먹는 풀이라면 사람도 먹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 독초를 먹고 중독 됐다면?


 

?독초를 잘못 먹었을 경우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아요.

복통, 구토, 어지럼증, 경련, 호흡곤란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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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물을 토하고 신속히 응급실에 가야 해요!
병원갈 때 먹은 식물을 가져가면 중독 원인과 해독 방법을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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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약용작물과 이정훈 박사님은 “확신할 수 있는 산약초가 아니라면 야생 식물을 함부로 채취해 먹는 걸 자제하는 게 좋고 필?할 때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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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셨죠?^^ 몸에 좋다고 해도 잘 모르는 약초를 먹으면 안 된다는 점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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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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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http://www.rda.go.kr/  농촌진흥청 홈페이지 >> 보도자료

>> "?독초랑 약초, 닮아도 너~무 닮았잖아!" (2014.6.3)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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