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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어둠 속 스마트폰이 `실명` 부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6. 5.

	어둠속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여자
사진=조선일보 DB

중국의 한 남성이 어둠속에서 스마트폰을 하던 중 눈에 통증을 호소했다. 26세의 이 남성은 불을 끄고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망막박리' 진단을 받고 응급실에서 수술을 받았다.

망막박리란 망막에 구멍이 생겨 유리체가 망막 아래로 흘러 들어가 망막의 시세포가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분리되는 병이다. 망막박리는 갑자기 발생하며, 발생 직후 즉시 수술하지 않으면 대부분 실명에 이르게 된다.

뉴욕 안검사인 안드레아 타우에 따르면 "우리 눈은 3차원으로 사물을 인식한다. 그러나 스마트폰을 보면 가까운 2차원 화면에서 3차원 이미지를 인식해야 하므로 우리 눈은 필요 이상으로 초점을 맞추게 되며, 이 경우 망막이 혈관에서 떨어지는 망막박리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망막박리는 스마트폰이 출시된 1997년 이래로 35%가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은 10년 후에는 비율이 5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망막박리 증상은 '전구 증상'이라고 불리는데 눈 앞이 번쩍거리는 광시증이나 먼지 같은 것이 보이는 비문증이 있다. 눈에서 갑자기 이러한 증상을 보인다면 젊은 나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안과를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이현정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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