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여름 같은 늦봄이 끝나가네요. ^^
이건 벌써 여름이 오고 있다는 이야기겠죠??
지금 대구는 ‘대프리카’라고 불릴정도로 매우 덥습니다.
‘대구’와 ‘아프리카’의 더위를 합성한 단어로,
사람들 사이에서 더운 대구를 이야기할 때 요즘 쓰이더라구요~ ㅠㅠ
이렇게 더운 여름을 대구가 맞이하기 전,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 꽃박람회’가 준비되고 있는데요 ^^ 플로리스트로서,
이 행사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오픈도 하기 전에
여러분께 생생한 정보를 드리기 위해 달려갔다 왔습니다.
벌써 5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꽃박람회는 다양한 볼거리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들과 꽃으로 넘쳐나는데요.
대구 꽃박람회는 6월 4일 시작으로 8일까지 5일간
대구 ‘엑스코’ 컨벤션 센터에서 오픈합니다.
매년마다 고양국제꽃박람회와 비슷하게
그 전체전시의 주제가 있는데, 이번 주제는
‘향기로운 꽃길여행’ 이라고 합니다. :)
이 주제에 맞게 아마 완성된 작업물들을 보시는 분들은
터널이나 길과 관련된 작품들이 많을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주제관과, 야외 가드닝, 야생화 전시,
플라워디자인<식물을 이용한 상품이외의 예술적 가치를 가진 장식>.
프레스플라워 <압화 : 꽃누르미를 한 작품>,
프리저브드 플라워<용액에 담금 처리와 탈색을 통해, 장기적으로
생화의 상태를 감상 할 수있도록 개량된 기술이 도입된 꽃>,
호티컬쳐<원예를 이야기하는데 작물분야 >
다육식물, 종합체험존 까지...매년 열릴 때 마다 느낀 듯이
다양한 구성으로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해 봅니다.
전시 이외에도, 플라워 PET 콘테스트 , 모종심어가기, 디자인 경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구경하러 온 우리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해주기 위해 계획되어 있습니다.
대구꽃박람회 홈페이지
1층 전시장 앞에서는 많은 작품들과 행사들을 위한 준비가 되고 있었고,
매표소가 1층에 있으니 확인하시고 들어가시게 되먼 이렇게 큰 전시장이 우리를 맞이해줍니다 ^^
꽃박람회장에 들어가시게 되면 ‘향기로운 꽃길여행’에 맞춰
아기자기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을 거에요 ^^
아기자기한게 딱 스머프가 돌아다닐 거같이 귀여운 마을이
이번 메인 스테이지를 장식하고 있는데 다양한 분화들이 심겨져 있었습니다 ^^
이렇게 분화 (포기채로 뿌리가 있는 식물)를 이용한 장식이 있는가 하면
대나무와 얇은 대나무 살을 이용해서, 넓은 들판을 제작하고 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으 부분이 많다보니 저 또한 오픈했을 때의 모습이 매우 설레입니다 ^^!!
프레스 플라워 라고 압화작업을 통해 만들어낸 작품들입니다.
이번에는 하얀 원기둥을 주제로 이용하여, 작품이 한층 더 깔끔하고,
한눈에 들어오도록 디자인되어 있는게 디자이너들의 많은 노고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압화’라는게 기본적인 꽃장식에서 그치는 선이 아닌,
그 이상의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만큼 매우 어려운 작업인데요,
꽃을 드라이 하고, 디자인하고 완성하기까지 하나하나 신경 쓴 모습이 보이는 작품 이였습니다 ^^
우리가 흔히 아는 꽃박람회에서 자주 보이는 장식형태인데요.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이번 컨셉이라 그런지. 전체적으로 동화속에 들어온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서양의 동화적인 느낌과 반대적으로 엄청나게 큰 지게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너무 신기했답니다! 여기에 어떠한 장식이 올라갈지 매우 기대됩니다 ^^
다양한 작품의 세계는 아무래도 한계가 없는 것같아요~~
꽃박람회를 보면서 매우 독특한 작품들을 보는 재미또한 쏠쏠 한데요~
이번에는 포도나무가지를 이용한 구조물 작업이 매우 크고 멋지겠더라구요 ^^
제가 사전 취재를 갔을 때는 많은 부분 구조물 작업이 되어 있었고..
다른 곳을 촬영하고 온 사이, 분화들이 매달리고 있더라구요 ^^
이러한 작품들은 큰 협회에서 여러 디자이너들이 합작으로 맡아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전시회 오픈을 맞추기 위해서 거의 마지막 주가 되면 밤낮없이 매달려서 작업을 하신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완성’된 작품들만 보는 게 다였는데, 그 크고 멋진 작품들이
디자이너들의 손으로 하나하나 구상되고, 제작되는 것을 보신 적 없으실 거에요 ^^
이렇게 많은 작품들이 제작되는 과정 또한 본적이 거의 없으실 테고,
저 또한 이러한 작업을 하려고 하면 매번 얼마나 걱정되고 두려운지..
이렇게 매년 우리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또한 매우 멋진 작품들을 매년마다 볼 수 있을지 모릅니다 ^^
오늘도 4일을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디자이너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 또한 매우 즐거운 박람회를 즐길 수 있을것입니다.
주제도 가기 전에 알았겠다..이번 대구꽃박람회는
‘향기로운 꽃길여행’이라는 주제에 맞는 작품들을 찾으며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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