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강남준 교수팀에서 <암 환자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한 연구를 진행 중인
박사과정 박아현입니다.
많이 조심스럽고, 어렵지만 용기를 내 이렇게 연구 관련 공지 글을 올려봅니다.
둘러보면 가족, 친지 중에 암 환자가 한 명 정도는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암 환자들이 많아졌지만,
여전히 '암'이란 단어는 무섭고 어려운 단어입니다.
저 역시 아버지의 오랜 투병 생활을 시켜보면서, '암'이 나에게도 언제든 닥칠 수 있는 일이며,
병원에서 완치 판정(5년 생존)을 받았음에도 환자 본인에겐 언제나 암에 대한 두려움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와 같은 물리적인 치료 후에도 환자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도 암은 당뇨나 고혈압처럼 오랜 시간 관리를 하며 암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그러다 보니 환우분들께서 암과 관련한 정보를 많이 원하시고, 주변의 도움을 받고자 하시다보니
이곳처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에서 투병 정보와 같은 구체적 정보에서부터 삶의 의지를 북돋아주는 정서적 지지까지 얻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강남준 교수 연구팀에서는 암 환우 분들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온라인 상에서 간단히 연구 참여에 대한 동의를 표시하실 수 있고,
동의를 표하시면 뒤에 관련 설문에 답변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여해 주신 설문과 이곳 게시판들에 올려주신 글들을 바탕으로 환우분들의 온라인 까페 활동이 삶의 질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연구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외람되기도 하고, 송구스럽기도 합니다만,
온라인 상에서 10분 정도 투자하셔서 연구 참여 의사를 밝혀주시고 설문에 응해주신다면,
수술이나 항암치료와 같은 물리적 치료 외에 온라인 상의 까페 활동이 환우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밝혀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쓰일 것입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S_dJ_FZ0C0b0ocTomu1DrL6E9V7ksrUS03yjl985vmE/viewform?usp=send_form
이 링크를 따라 가시면, 연구 참여와 관련한 동의 여부와 그에 따른 설문에 응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송구하고, 감사하단 말씀 전하겠습니다.
꼭 좋은 연구 결과로 환우분들의 향후 투병활동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강남준
박사과정 박아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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