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정보

[스크랩] 증상없는 암(癌) 많아, 40~50대부터 건강검진 필수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5. 15.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암 진단률이 높아지고, 그중 자각증상이 없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로 인해, 꾸준한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본원 건강증진센터에서 2013년 한 해 동안 건강검진을 받은 총 수진자 10,879명 중 1.4%(149명)가 암 진단을 받았고, 연령대가 올라갈수록 암 진단율은 높아져 남성의 경우 40대는 0.5%, 50대 1.8%, 60대 3.0%, 70대 이상에서는 5.4%에서 암이 진단됐다고 밝혔다. 여성은 40대 1.1%, 50대 1.4%, 60대 2.3%, 70대 이상 3.1%에서 암이 진단됐다. 한편, 암 종류에 따라 갑상선암 24.2%(36명), 폐암 14.1%(21명), 전립선암 12.1%(18명), 위암 10.7%(16명), 대장암 10.1%(15명), 유방암 6%(9명) 순으로 많았으며 기타 암은 34명이었다.


	한 여성이 갑상선암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조선일보 DB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1위는 암이다. 그중에서도 암 사망률은 폐암, 간암, 위암 순으로 높고, 대장암, 췌장암, 백혈병 사망률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무서운 것은 자각증상이 없는 암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암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생존율과 완치율이 올라가지만 이미 많이 진행된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높다. 이 때문에 40~50대 중년층부터 연령이 높아질수록 흔하게 발견되는 암에 대한 정기적인 정밀 건강검진이 꼭 필요하다. 검진 주기는 첫 검진 이후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으며 질병마다 검진 주기가 달라 잘 고려해야 한다.

우리 국민의 평균 수명은 40년 전보다 약 20년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지만 암, 심장, 뇌혈관 질환, 대사질환, 골관절 질환의 빈도 또한 같이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되는 중이다.

따라서 건강검진은 조기진단과 예방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치료를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지적되고 있다. 건강검진은 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검진 항목을 선택해야 하며 기본적인 검사만으로도 성인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검진 후에는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분당서울대병원 황진혁 건강증진센터장은 "검진의 중요한 목적은 전체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의 진찰과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라며 "여러 질병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는 나이에는 신체 여러 부위에 대한 종합적인 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진단하여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 개선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