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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귀농귀촌 팜투어 ! 귀농에 대해 알려 드려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4. 25.

4월 11일 ~ 1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는 귀농귀촌 도시농업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귀농귀촌을 위한 다양한 정보들과 제품들, 체험행사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많았던 행사였는데요, 그 중에 현장투어 프로그램으로
거창군 귀농귀촌 팜투어 프로그램이 있어서 가족과 함께 다녀왔었습니다.
 

원래 인원은 선착순 30명 이었으나 이날 취소를 하신 분들이 계셔서
어른과 아이 합쳐 16명 정도의 인원이 거창으로 떠났습니다.
원래 취지는 귀농귀촌을 위한 투어였지만 일정에 농장과 딸기따기체험,
사과테마파크 견학이 있어서 아이들 있으신 가족들이 많이 신청하셨더라구요.

 

 

2시간 걸려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거창군농업기술센터입니다.
이곳에서 먼저 귀농투어와 거창군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거창군은 전국적으로는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지역 5위 안에 들고
귀농하기 좋은 지자체 경남도 1위로 선정될만큼 귀농귀촌 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제일 먼저 귀농전담 부서가 생긴 곳이라고 하는데요~
매주 3째주 토,일(1박2일)에 귀농귀촌 투어를 실시한다고 합니다.

 

 

거창군은 덕유산, 지리산, 가야산 3대 국립공원의 중심에 있어
산으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풍수 등 자연재해가 적은 곳이면서
하늘 외에 외부의 물이 한방울도 유입되지 않는 청정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해발 200~800m에 농경지가 위치하여 다양한 작목을 선택하기 좋은 곳이라 하는데요
해발고도가 높다보니 사과 당도가 높다보니  벼농사보다 사과농사가 더 많다고 하네요.
 

거창군은  빈집을 현대식으로 바꾸어서 6개월 무료 거주를 하며 영농체험 후
정착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영농정착금 등 귀농에 관련한 다양한 지원
이 있으니
거창으로 귀농하실 계획이라면 1박 2일의 귀농투어를 다녀와 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거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의 귀농시책 소개가 끝나고
토종닭 자연방사를 하는 양계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양계농장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복숭아 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농촌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왔습니다. 양계농장에 이르니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복숭아나무 아래에서 먹이를 찾는 닭이었습니다. ^^

 

 

이곳 농장은 토종닭을 자연방사를 해서 키우고 있었는데요~
거창군에는 이런 양계농장이 몇군데 있지만 자연방사로 키우는 곳은
유일하게 이곳 한곳 뿐이라고 합니다.

 

 

양계농장을 둘러보면서 귀농했을때의 어려움과 닭을 키우는 방법과
시설에 대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양계농장 또한 다른 남들과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닭과 계란의

품질을 높인다면 성공한 귀농인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간 체험장은 딸기농원입니다.
이곳은 전국에서 많은 농업인들이 견학을 오는 농장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이 농원의 주인은 201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채소분야)에
선정될만큼 실력을 갖추신 분이셨는데요.
지금까지 귀농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과 성공담을 들을 수 있었고
귀농인턴으로 일한지 한달되신 분의 귀농결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딸기농장의 하우스 모습은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딸기는 땅 위에서 자라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생산성 향상과
노동시간 단축의 장점이 있어서 이 시설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설비는 일반 딸기밭 시설비보다는 3배나 더 든다고 하네요.

 

딸기농사는 11월달에 시작하여 5월달 까지 수확할 수 있는 재배작물이라
단기간 내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작물이어서 초보 귀농인이
선택하기에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 일정은 거창사과테마파크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과 재배법과 사과와 관련된 많은 정보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과는 묘목만 심으면 스스로 자라서 수확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이것 또한 기술과 교육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하는 작물중의 하나인거 같습니다.
 

사과농사는 딸기 농사에 비해서 묘목을 심고 자라서 수확하기까지
2~3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귀농 여유자금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2층에는 체험교육장도 있었습니다.

 

 

재료비만 내면 체험비 없이 무료로 사과쿠키, 사과피자, 사과파이,
사과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을거 같습니다.

 
미래에 귀농, 귀촌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정작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저희 부부입니다.
 

이러한 귀농투어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고 앞으로 귀농했을때의
작목선택과 농업법에 대해서도 알게 된 색다른 투어였습니다.

 
귀농은 귀농 결심 => 가족의 동의 => 농작물(작목)의 선택 =>영농기술 습득 =>
정착지 물색 => 주택 및 농지구입 => 영농계획 수립의 절차를 통해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고 강조를 하셨습니다.


농촌이라는 곳은 도시와는 다른 서로 나눠주고 서로 도와주는 정이 있는 곳이다 보니
품앗이 생활에 적극 참여하거나 먼저 다가가서 마을 공동체 구성원으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조언을 해 주셨습니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되면서 귀농귀촌이 더 활발해 질거라고 하는데요~
무작정 귀농을 결심해서 내려오기 보다는 각 지자체별로 있는 귀농투어를 통해서
작목의 선택과 지역, 귀농의 혜택등을 꼼꼼히 알아보시고 귀농을 하셔야 
귀농이 성공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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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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