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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5월 황금연휴 때 라식 하려면 `이 것` 알아둬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4. 25.

	한 남성이 안경을 들고 눈을 찡그리며 책을 보고 있다
사진=헬스조선 DB

근로자의 날부터 석가탄신일까지 최대 6일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한주 앞으로 다가왔다. 흔치 않은 긴 휴일인 이때에 라식·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해 시력교정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라식보다 라섹이 안전? Χ
흔히 라식보다 라섹이 더 안전하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검사 시기부터 라섹을 고집하는 환자들이 더러 있다. 하지만 라식·라섹 수술은 모두 레이저를 이용해 굴절 이상을 교정하는 원리를 사용하므로 안전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
다만 라식 수술은 하루 만에 시력 회복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나 혼탁 증세가 적은 것이 장점이지만, 각막 두께가 충분해야만 수술을 할 수 있다. 반면 라섹 수술은 각막 절편 없이 상피를 깎아내는 방식으로 각막 두께의 제약이 비교적 적지만,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려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렌즈 오래 착용하면 시력교정술 불가능? △
직장인들은 건조한 사무실 환경과 장시간 업무에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안구건조증이나 각막 두께가 얇아져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는 속설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각막의 두께는 선천적인 것으로 렌즈 착용과는 관계가 없다. 렌즈를 착용하는 동안 관리를 잘했고 눈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시력교정술이 가능하다. 다만 렌즈를 오래 착용하면 일시적으로 각막 모양에 변형이 생길 수 있으므로 소프트렌즈는 수술 전 1주, 하드렌즈는 2주 정도 착용을 피해 각막을 원래 상태로 돌아오도록 한 후 검사와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 후 컴퓨터 사용 불가능? △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은 시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컴퓨터 사용 자체가 무조건 나쁘다고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 개인차는 있지만 대게 라식은 하루, 라섹은 3일 정도 휴식을 취하면 자유롭게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업무에도 큰 지장이 없다.
그러나 수술 후 한동안은 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장시간 사용할 때는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주고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이는 것이 좋다.

◆시력교정술 받으면 노안 시기 빨라져? Χ
시력교정술과 노안은 관련이 없다. 라식수술은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 눈의 굴절력을 변화시키는 수술이지만, 노안은 각막보다 안쪽에 위치한 수정체가 딱딱해지면서 탄력을 잃어 조절 기능에 이상이 오는 질환이다. 따라서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술을 한다고 노안 증상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또한, 시력교정술을 받으면 백내장이 왔을 때 치료가 어렵다는 속설도 있는데, 백내장 역시 수정체에 혼탁이 오는 질환으로 시력교정술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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