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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빵·주스, 홍차·꿀… 먹으면서도 몰랐던 최악의 조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4. 1.
사람 간에도 궁합이 있듯 음식 간에도 궁합이 있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함께 먹었던 음식 중에는 서로 맞지 않는 음식도 많다.


	식빵과 오렌지 주스
조선일보 DB

◆빵과 주스
빵과 주스는 아침 식사로 흔히 볼 수 있는 조합이다. 그러나 이 둘을 함께 먹으면 소화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전분으로 만든 빵은 침 속의 프티알린 성분이 일차적으로 소화시키는데, 이때 주스와 같은 산성식품이 침에 섞이면 프티알린 성분이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한다.

◆홍차와 꿀
홍차를 마실 때는 차 속 탄닌 성분 특유의 떫은 맛 때문에 꿀을 타 먹는 사람이 있다. 탄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항균작용을 하지만 꿀의 철분과 결합하면 탄닌산철로 변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따라서 홍차의 떫은맛을 없애려면 꿀보다는 설탕을 조금 타 먹는 편이 낫다.

◆치즈와 콩
술안주로 치즈와 콩을 함께 먹는 사람이 있다. 이 둘은 따로 보면 모두 훌륭한 영양소를 가진 음식들이지만, 함께 먹으면 좋지 않다. 치즈에는 칼슘이 풍부한데 콩에 있는 인산이 치즈의 칼슘과 만나면 인산칼슘을 만들어 오히려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이다.

◆생당근과 생오이
생당근과 생오이는 횟집의 밑반찬으로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당근에는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C를 파괴하는 아스코르비나아제라는 효소가 있다. 꼭 같이 먹어야 한다면 당근을 익혀서 아스코르비나아제의 효력을 떨어뜨리고 먹는 것이 좋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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