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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온열요법

[스크랩] 피부 탄력엔 레몬목욕, 피곤할 땐 사과목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3. 31.

	레몬을 확대시킨 모습이다.
조선일보 DB

취침 전 목욕으로 하루의 피로를 푸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로 목욕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에 탄력과 윤기를 주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가져다준다. 그런데 목욕을 할 때 과일이나 채소를 이용하면 건강 효과를 배로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피부에 탄력이 없을 때, 레몬목욕
피부의 탄력을 높이고 싶으면 레몬을 이용해보자. 레몬 반 개를 썰어 뜨거운 욕조에 넣고 레몬액이 우러나오는 동안 가볍게 샤워를 한 뒤 욕조에 몸을 담그면 된다. 레몬에는 귤에 비해 서너 배 많은 비타민이 들어 있어 피부수축과 이완을 도와주고 피로한 피부에 활력을 더한다. 레몬의 상큼한 향은 복잡한 머리도 가볍게 한다. 레몬목욕을 꾸준히 하면 탄력 있고 부드러운 피부를 가꿀 수 있다.

◇몸이 피곤하다면, 사과목욕
몸에 피로가 많이 쌓였다면 사과목욕을 하는 게 좋다. 사과 2개를 갈아 즙을 낸 후 면보에 싸서 욕조에 담그면 된다. 사과향이 욕실에 퍼지기 시작하면 물에 몸을 담그고 15분쯤 있는다. 몸이 편안해지면서 신진대사도 원활해진다.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진정작용이 있다.

◇감기기운이 있으면, 마늘목욕
감기기운이 생겼을 때는 마늘목욕이 도움이 된다. 마늘 3~4쪽을 물에 삶아 냄새를 줄인 뒤 욕조에 띄우고 목욕을 하는 것이다. 마늘 특유의 냄새를 내는 알리신 성분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한다. 마늘목욕은 독감에 걸렸거나 치질이 있는 사람, 아토피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피부노화 늦추려면, 당근목욕
피부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당근 목욕을 해보자. 큰 당근 두 개를 잘라 물을 많이 넣고 끓인 다음 당근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그 물을 욕조에 넣는다. 당근에는 비타민A가 많아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고 피부 트러블을 예방해 피부 노화 속도를 늦춘다.

물의 온도를 36~40도로 맞추는 게 좋다. 너무 뜨거운 물은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위험할 수 있다. 1주일에 2~3회 이상 목욕을 해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과일과 채소가 피부를 통해 몸에 그대로 흡수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피부에 직접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정신적 기대효과가 크게 작용한다는 점을 함께 염두해 두자.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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