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숨 막히는 출퇴근길 지하철과 버스를 경험하고,
매연과 소음으로 가득한 도심 속에서 생활하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한적한 시골로 내려가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싶단 생각을 해보셨을 텐데요.
?
?폴리씨도 조용하면서도 자연경관이 좋은 농촌을 찾을 때면
‘여기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하곤 한답니다.
?
실제로 지난해 농촌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통계가 최근에 나왔습니다!
?
2013년 귀농·귀촌한 가구는 전년 대비 1.2배 증가 3만2424가구(총5만6267명)나 되는데요.
마음 속 생각만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농촌으로 들어간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정말 놀랍죠?^^
?
70-80년대 산업화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시로 몰려들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와 전원에서 생활하며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귀촌가구의 수는 지난해 1년 동안 36.2%나 증가해 전원생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귀촌가구 현황 비교(자료제공: 귀농귀촌종합센터)
?
?무엇보다 40대 이하 젊은 층의 농촌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젊은 귀농?귀촌인들이 젊은 감각을 발휘해 농촌지역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하는 사례가 계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경북 영주로 귀농한 33세 남성의 경우 태풍으로 떨어진 사과를 오픈마켓에 판매하여 매출이 오히려 크게 올랐고, 자체 박스를 개발하고 인터넷으로 판매해 지난해에만 1억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전남 해남으로 귀농한 한 남성도 해남이 고구마로 유명한 점을 활용해 고구마 모종을 온라인으로 판매했는데요. 이 역시 지난해 큰 소득으로 이어졌다고 해요.
?
?
? | 어디로 귀농, 귀촌을?
?사람들이 주로 어떤 지역으로 귀농·귀촌하는지 궁금하시죠?^^
?
아, 먼저 귀농과 귀촌의 의미부터 명확하게 말씀드릴게요. 한글자 다르지만 엄연히 뜻이 다르답니다~
?귀농은 농사를 목적으로 농촌으로 내려가는 것을 말하구요. 귀촌은 농사가 주목적이 아니라, 농촌생활을 즐기기 위해 내려가는 것을 의미해요. 그러니 귀촌을 택한 많은 사람들이 텃밭 등을 일구며 개별적인 다른 사업을 병행한답니다.
?
이제 귀농과 귀촌 헷갈리지 않으시겠죠? 그럼 먼저 귀촌을 살펴볼게요.
일단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로의 귀촌이 가장 많습니다.
경기도 가평과 파주, 강원도 홍천과 강릉, 충북 진천과 영동, 전북 고창과 완주, 경남 함양과 창녕이 대표적입니다.
?
귀농은 주로 농지가격이 낮고 귀농 지원 프로그램이 잘 갖춰진 지역의 인기가 높은데요. 경북이나 전남에 귀농 가구가 많은 편입니다. 시군별로 보면 지자체 귀농정책이 잘 돼 있는 고창과 상주에 귀농 가구가 많아요. 고창은 지난해 귀농지원 예산을 7억에서 21억으로 책정하고, 신규 사업도 3개나 진행했구요. 상주는 직원 9명으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답니다.
▲ 상주시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귀농정착 지원사업’(http://www.sangju.go.kr/)
?
?
? | 시골로 내려가서 무얼 할까?
?
귀농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폴리씨가 계속 설명 드릴게요! ^^
?
귀농인들이 주로 재배하는 것은 대도시 인근 비닐하우스 등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채소가 가장 많고요.
과일나무, 특용작물, 논벼도 많이 재배한답니다.
?
요즘엔 가업을 이어받는 가업승계농도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벼농사나 시설채소농사 가업을 이어받는 경우 각각 경영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평야 지역과 대도시 인근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직접 농사를 짓는 것 외에도농가공, 유통, 관광 등 6차 산업화에 동참하는 경우도 많아요.
* 농업의 6차 산업화 |
귀농·귀촌인구의 증가로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6차 산업화에 기여하고 관광·직거래 등 도·농교류 사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문화·평생학습·복지 등 사회서비스분야 및 농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
| 귀농인들을 위한 정부 지원?
?
앞으로는 정부차원에서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에 그치는 것이 아닌, 그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귀농·귀촌 대책의 방향을 맞출 계획인데요.
?
먼저 ‘예산사과 와인’의 사례처럼 기존 과수원에 와인제조 기술을 결합해 사과와인을 생산하고, 체험관광을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창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귀농자 마을대표가 산간마을을 계절별 마을축제로 활성화시킨 ‘청양 알프스마을’의 사례처럼 젊고 유능한 귀농·귀촌인들을 지역리더로도 육성할 계획이구요.
?
농산업 인턴제 인원을 확대하고 제한 연령을 완화해 일자리 제공의 기회도 늘릴 예정인데요. 농산업 인턴제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천안연암대학 산학협력단 등 농산업 인턴사업 운영기관을 참고하시면 돼요.^^
* 농산업 인턴제 |
▲ 2014년 농산업 인턴제 참가 모집 포스터(http://cafe.naver.com/yonamintern)
?
비닐하우스와 같은 시설설치 지원을 위한 규제(규모제한을 600평에서 200평으로, 농지임차기간을 10년에서 5년 이상으로 완화)를 완화하는 등 귀농초기 영농 정착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구축할 예정입니다. 정부에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귀농귀촌교육의 인원도 대폭 늘릴 예정이에요.
?
귀농교육 등 귀농에 관한 지원정보는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귀농귀촌 종합센터에 가시면 필요한 정보를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귀농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http://www.returnfarm.com/)
?
최근엔 귀농·귀촌을 진지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꽤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폴리씨 주변에도 아주 많거든요. ^^
농촌으로 들어가는 것은 삶의 터전이 바뀌는 중요한 일인만큼
관련 정보나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 등을 자세하게 알아보고 준비하시는 게 좋겠죠?^-^
?
?
?
?
'교류의 장 >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농악. (0) | 2014.03.26 |
---|---|
[스크랩] 문화가 있는 날, 3월엔 어떤 즐길거리가 있을까요? (0) | 2014.03.26 |
[스크랩] 100년간 사용한 종이지적을 디지털지적으로! 새 지적도 `기념우표` 제작 (0) | 2014.03.25 |
[스크랩] [고령화시대] 정년제와 임금체계, 무슨 관련이 있을까? (0) | 2014.03.25 |
[스크랩] 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0) | 2014.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