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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스크랩] 스마트폰 전자파, 비염 발병 위험 높인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3. 24.

요즘 온종일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인 부모들이 많다. 성장기에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이 척추 건강과 눈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코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 여성이 인상을 찡그리며 콧물을 풀고 있다.
헬스조선 DB

작년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팀은 코 질환이 없는 성인 18명을 상대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의 부비동 점막을 채취해서 휴대전화와 같은 주파수(1.8GHz)와 세기(SAR=1 W/Kg)의 전자기파에 노출시킨 뒤, 코점막 점액섬모의 운동 횟수를 관찰한 것이다.

그 결과, 휴대전화 전자기파에 노출된 섬모는 초당 10~20회 운동하는 정상 섬모에 비해 11% 정도 운동 횟수가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코점막 점액섬모의 운동 횟수가 낮아지면 코를 포함해 공기가 지나가는 통로(호흡기)에 염증이 생길 위험이 커지면서, 비염·부비동염·인두염·후두염·기관지염 등의 질병이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

연구를 진행한 교수는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높아지면서 휴대전화 전자기파에 노출되는 시간이 훨씬 길어졌다"며 "특히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서 스마트폰을 사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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