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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고혈압, 중풍

[스크랩] 환절기, 멀미 자주 하면 뇌졸중 의심하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3. 23.

요즘처럼 일교차가 10도를 넘는 환절기에는 뇌졸중 위험이 매우 높다.

추운 겨울만큼이나 뇌졸중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몸속 혈관이 아직 계절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 혈관이 온도 변화에 따라 아침저녁에는 수축되었다가 낮 동안에는 이완된다. 급격한 온도 차이로 혈압이 상승하고 약해진 혈관벽이 터져 뇌졸중이 발병하게 된다. 이 때문에 평소와 달리 눈앞에 아지랑이가 피듯 어질어질한 느낌과 함께 멀미를 자주 호소하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걷는 것이 똑바르지 못하고 한쪽 방향으로 휘청거리거나 팔다리에 힘이 없을 때, 망치로 얻어맞은 것처럼 극심한 두통이 발생할 때도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다.

이런 경험은 아주 경미하더라도 반드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뇌졸중 전조증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10배 정도 높다. 뇌졸중이 위험한 이유는 한 번 발병하면 언어장애,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낳을 수 있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된다.

특히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음주, 가족력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으면 40대 전후에도 발생이 가능한 만큼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조기 검진을 통해 미리 대비해야 한다.

비만도 뇌졸중을 일으키는 주요 인자다. 특히 허리둘레가 1인치 늘어날 때마다 뇌졸중 위험은 2배나 증가하는 만큼 복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김정화 서울시 북부병원 뇌졸중 클리닉 과장은 "밤늦게 음식이나 술을 먹는 것을 줄이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비만을 치료하고 뇌졸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며 "가급적 운동은 새벽보다는 기온이 올라간 오후 시간이 좋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김 과장은 "역기나 팔굽혀펴기 등과 같이 갑작스럽게 힘을 필요로 하는 운동은 혈압을 높여 혈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현경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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